정치사회

중산층의 조건

우현 띵호와 2022. 12. 15. 17:53

중산층의 조건

조르주 퐁피두 프랑스 대통령이 ‘삶의 질’이라는

연설에서 밝힌 중산층 조건을 보면

① 외국어 하나 정도는 할 수 있고

②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며

③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고

④ 남들과는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⑤ 사회적 공분에 의연히 참여하고

⑥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영국의 중산층 기준도 보면

① 페어플레이를 하고

②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며

③ 약자를 보호하고 강자에 대응하고

④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하게 대처하며

⑤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지는 것이다.

미국의 중산층 기준도 보면

①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② 사회적인 약자를 도우며

③ 부정과 불법에 저항할 줄 알고

④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중산층 기준을 보면(2022년)

4인가구기준 월소득이 686만원은 되어야 중산층으로 인정

소비를 통한 삶의질도 중요시 여김 적어도 월 427만원은 되어야한다

순자산 (재산)은 9억4천은 되여야 중산층이라고 인식

32평 아파트 이상 거주해야 중산층인정

1년에 한번이상 외국여행을 해야중산층 인정

기혼 가구원수 많을 수록 계층인식 향상

소득 + 자산 + 가족수 모두 충족해야 중산층으로 생각함

 

프랑스인들은 짬을 내면 중산층이 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웬만한 사람 아니면

중산층이 되기 힘든 조건이다.

결국 프랑스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외국어를 익히고,

서툰 솜씨로 악기나 운동 또는 요리를 연습하고,

남을 도우며 스스로 행복해지는 대신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주 로또를 사거나 무리한 주식투자를 하는 도리밖에 없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 찾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행복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찾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