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비치는 마음에는 잡초가 자라지 않는다
사람들은 원치 않는 일이 생길 때마다 입버릇처럼 말한다.
"짜증나!"
버스에서 누군가가 실수로 발을 밟았을 때,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
서둘러 달려갔는데 버스를 놓쳤을 때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짜증나"라는
말은 자연스레 튀어나온다.
하지만 이 같은 입버릇은 부정적인 심리 암시이기 때문에
하면 할수록 불만은 더욱 커져 사소한 일 하나로
하루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다.
화내는 것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화가 나면 충동에 끌려 나중에 후회할 일을 한다거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괜한
화풀이를 하는 등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성을 잃어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굳이 화를 낼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 나의 발을 밟았다면 가볍게 웃어 넘기면 된다.
사람이 많아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언젠가
나도 다른 사람의 발을 밟을 수도 있지 않은가?
앞에 있는 사람이 너무 느리게 걷는다면
옆으로 돌아가 먼저 가면 된다.
짧은 인생을 날마다 불쾌한 기분으로 보낸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러므로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마음을 가다듬어 즐거움을 발견하려고 노력해보자.
우리 주위에는 굳이
화낼 필요가 없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
감정을 적절히 다스려 부정적인 기분을
마음속에서 밀어내다 보면 우리의 삶에
따스한 빛줄기가 내려올 것이다.
기억하라!
햇빛이 비치는 마음의 밭에는 잡초가 나지 않는다.
♦️스님과 충돌한 몹집 큰 사내
수행하던 스님이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몸집 큰 사내가 갑자기 들어오다
스님과 정면으로 부딪혔다.
스님의 안경이 사내의 몸에 부딪쳐 산산조각이 났고,
눈꺼풀에 희미한 멍도 들었다.
하지만 그 건장한 사내는 전혀 미안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매몰차게 말했다.
"스님, 안경도 쓰셨으면서 앞도 제대로 못 보십니까?"
이에 스님은 가볍게 웃기만 했다.
사내는 스님의 태연한 반응에 놀라
잠시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물었다.
"스님! 왜 화를 안 내는 거죠?"
그러자 스님이 평온하게 대답했다.
"화를 낸다고 내 얼굴의 멍이 없어지거나
고통이 덜어지지 않네. 물론 깨진 안경도 되드릴 수 없지.
그런데 왜 내가 굳이 화를 내겠는가?"
평온한 마음은 평온한 환경을 만들고,
활기찬 마음은 활기찬 인생을 만든다
마음속에 화가 치밀어 오를 때마다
이 일의 취지는 화내기 위해서가 아니었음을 기억하자.
화(火)내려고 출근하는 것이 아니고,
화(火)내려고 연애하는 것이 아니며,
화(火)내려고 결혼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화(火)내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왜 인도인들은 화내지 않는가?
첫째,
화내는 사람은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둘째,
화내는 사람은 힘이 없다고 판단한다.
셋째,
화내는 사람은 자기 잘못을 감추려고
화를 내고 있다고 판단한다.
중국 베스트셀러 작가 張笑恒,
<감정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원제: 優秀的人, 都是掌控情緖的高手)>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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