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받을 자
오래전 유머 한 토막을 소개합니다.
어느 고등학교 학생이 늦게까지 운동장 한쪽에 놓여
있는 벤치에 앉아 깊은 숨을 몰아쉬며 울고 있었습니다.
마침 담임선생이 지나다 그 학생을 발견하고 왜 울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학생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 날이잖아요?
그런데 우리 아버지가 출마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의아해서 다시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우니?"
학생이 대답하기를,
"아버지가 낙선하면 우리 가정은 망합니다."
선생님이 위로했습니다.
"꼭 당선하실거다.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말거라"
그 말을 들은 학생은 더 슬픈 목소리로
"아버지가 당선되면 나라가 망할 겁니다.
그러니 어쩌면 좋습니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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