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子採薪(교자채신) 자식이 땔나무 캐오는 법을 가르치다. 흔히 듣는 유명한 금언에 '물고기를 주어라. 한 끼를 먹을 것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어라. 평생을 먹을 것이다'라는 것이 있다. 유대교의 성전인 '탈무드(Talmud, 헤브라이어로 학습)'에 나오는 말이다. 유대인들이 어릴 때부터 접하는 이 말은 물론 자식에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친다는 뜻이 있다. 나아가 단기적이고 즉흥적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는 교훈도 준다. 똑 같은 뜻의 고사성어가 땔나무 캐오는 법을 자식에 가르친다는 교자채신이다. 春秋時代(춘추시대, 기원전 770~403) 魯(노)나라에 살던 사람이 하루는 아들을 불러 놓고 땔감을 해오라고 시키며 물었다. '너는 여기서 백 걸음 떨어진 산에 가서 나무를 해 오겠느냐?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