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돌아보는 글
백수의 왕인 사자는 바람처럼 달릴 수 있지만
새처럼 날지 못하고 날까로운 독수리는 깃털처럼
날 수 있지만 물고기처럼 헤엄치지 못합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예쁜꽃 장미는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가시로 비난받고 가시 많은 아카시아는
반대로 그그윽한 향기로 사랑받습니다.
깊은 바다에 사는 조개는 진주를 품고 깊은 산속의
바위는 옥(玉)을 품고 있답니다.
똑바른 두 눈으로 이세상을 바라보면 이세상엔
무엇하나 온전한 것 없지만 한 눈으로 바라보면
만유(萬有)가 일미(一味)요...
한 뿌리의 꽃입니다.
서로 모양이 다르고 크기와 속성이 달라도 모두가
한 뿌리의 꽃이기에 두 눈으로 바라보면 천차만별
각양각색이지만 품속에 무가(無價)진보(珍寶)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 만물 잘났고 못났고 차별짓는 인간들의 부질없는
분별망상만 버리고 내던지면 모두가 내 권속이요.
그대도 나도 모두가 한 형제들입니다.
부질없고 허허로운 탐욕만 버리고 살면 모두가 한 마음
그러면 세상은 맑고 향기로워지니 서로 베풀면서
사랑하며 베풀며 살아야합니다.
너나 네나 잘나고 못나고 없이 우리모두 모두빈손으로
왔다가 가는 인생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인데
남겨서 좋은 것은 사랑 밖에 더 있습니까?
더 높이 더 넓게 더 깊이 맺은 우리네 값진 인연들
회원님들 우리 이제부터라도 하늘만큼 땅 만큼
그리고 바다만큼 사랑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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