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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사랑으로 만난그대

우현 띵호와 2021. 7. 22. 23:34

천년사랑으로 만난그대

천년사랑으로 만난 그대입니까
그대는 내 영혼에 계절없이 꽃을 피우고
천년 그리움의 강이 되어 꽃비로 내립니다
천년을 사랑해도 모자라는 사랑
이 몹쓸 운명을 타고난 걸까요
당신과 나 사이 한 호흡이 되어 천개의
눈으로 보고 있어도 그리움만 흐르는 나는
하늘을 두리마리 삼아 그대 향한 연서를
빼곡히 별꽃으로 피워내는 밤입니다
내 전부가 피어 버린 당신
내 호흡이 되어 버린 당신
내 시상이 되어 버린 당신
가슴이 아리고 슬픈날엔 흐르는 눈물
꾹꾹 눌러 한획을 그어 보면
이 또한 사랑이라
지상의 모든 언어로 그대를 노래하고
달의 심장에 그대를 새겨 천년에 한번피는
꽃처럼 그대 사랑하다 가겠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 천년을 사랑해도 모자라는
사랑으로 내게 온 당신
아아 정녕 그대는 천년에 한번 만날수 있는
인연으로 내게 온 그대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