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法 앞에는 만인 평등 (막사이사이 대통령이야기 입니다 )

우현 띵호와 2021. 12. 15. 16:23

法 앞에는 만인 평등 (막사이사이 대통령이야기 입니다 )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한복판에서 화물차 한 대를

정지시킨 경찰은 교통 단속에 걸린 기사에게

예를 갖추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지금 교통 규칙을 위반했습니다."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길 한 쪽에 차를 정차하고

기사는 공손히 대답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래서 경찰관이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운전 면허증을 보여 주십시오." 
"아차! 옷을 갈아입느라 깜빡 잊고 면허증을 안 가지고 나왔습니다.
미안합니다 !" 
 
그 말을 듣고 경찰관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차를 운전하시는 분은 항상 면허증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경찰관은 수첩과 펜을 꺼내면서 다시 기사에게 말했습니다.  
"그럼, 당신의 이름과 직업을 말씀해 주십시오." 
 그 물음에 기사가 말했습니다. 
 
"제 이름은 라몬 막사이사이이고, 직업은 대통령입니다." 
이 말을 들은 교통 경찰관은 깜짝 놀라며 부동 자세로

급히 경례를 하며 말했습니다.

"각하! 제가 미처 몰라 뵈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각하께서는 교통 규칙을 위반하셨으므로 법에 따라

정해진 벌금을 내셔야 합니다." 
 
경찰관의 말에 막사이사이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물론 입니다! 감사합니다." 
교통 규칙을 위반한 막사이사이 대통령은 일반 시민과 똑같이

벌금을 물었습니다.  
 
이것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시의 한복판 네거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국민 모두가 그를 존경하게 된 것은 이렇게 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 준 지도자였다는 점입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그의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막사이사이 상은 아시아의 노벨 상이라고 할 만큼 명예스러운 상입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대통령이 세워지길 기다립니다. 
나라의 존망이 걸려 있는 2022년 대선에 자유 민주주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정의로운 지도자를 세워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감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노인의 기막힌 지혜  (0) 2021.12.21
노인의 기막힌 사랑  (0) 2021.12.21
성공한 인생이란 어떤것일까요  (0) 2021.12.15
어떤 노인의 요양병원 일기  (0) 2021.12.13
원수를 친구로 만드는 능력  (0) 202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