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다떨기 (1)
아줌마들이 카페에 모여서 깔깔거리며 이것 저것 수다를 떨고 있었다.
아줌마들이 모이는 자리엔 흔히 야한 얘기가 많이 나오기 마련이다.
한 아줌마가 먼저 자기 남편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남편의 흉을 보았다.
"난 남편이 술냄새를 풍기며 키스하자고 달려드는게 정말 싫어요!
내가 못 살아~ 못 살아~"
그러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또 다른 부인이 맞장구치며 말했다.
"맞아요, 난 술먹고 들어왔을 때는 아예 근처에도
못 오게 하잖아요. 호호호"
아줌마들 얘기를 잠자코 듣고 있던 나머지 부인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거, 이상하네? 난 술먹고 들어올 때가 더 좋던데."
술먹고 들어온 남편과의 잠자리가 더 좋다는 말을 듣고
두 아줌마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머, 그럼 수진네는 남편이 술 마시고 냄새나는
입으로 키스해도 좋아요?"
그러자 그 부인은 태연한 목소리로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집 양반은 술 취하면 밑에서부터 키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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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다떨기 (2)
[아줌마 1]
"아휴~ 요즈음 우리집 양반이 50% 고자가 됐어! 예전에 비하면 반밖에 안돼"
[아줌마 2]
"얘는 50%면 황송하지, 우리 남편은 100% 고자야! 이젠 아예 포기했어!"
[아줌마 3]
"야! 이것들아, 50%나 100%면 고마운줄 알아라. 우리 남편은 200% 고자야!"
[아줌마 1, 2]
"아니, 50%나 100%는 이해되는데 200% 고자는 또 뭐야?"
[아줌마 3]
"얼마 전에 우리 그이가 밥먹다가 혀를 깨물었잖니!
된통 깨물어서 이젠 혀도 못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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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다떨기 (3)
아줌마들이 어느 식당에 모여 즐거운 분위기 속에 친목계를 하고 있었다.
남편과의 잠자리가 화제가 되어 모두 깔깔거리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중에 한 아줌마가 옆에 있는 친구에게 남편과의 잠자리가 어떤지 물었다.
"얘! 너는 어떠니? 니 남편은 밤에 끝내주니?"
친구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자 다른 친구들이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만큼 밤에 끝내주느냐고 하면서 다들 부러워 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가리키며 말했다.
"사실이야, 정말 요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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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다떨기 (4)
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부 생활에 대해 웃으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 20대 : 우리는 보통 한 번 시작하면 1시간이야.
□ 30대 : 어머! 좋겠다. 우린 고작해야 30분인데.
□ 40대 : 정말 그래요? 우리는 길어야 5분인데.
□ 50대 : 겨우 그정도야? 우린 평균 2시간이지.
그러자 모두 깜짝놀라며 "어머! 그게 정말이에요?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그러자 50대 부인이 한숨을 쉬면서 얼글에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사실은 세우는데 1시간 59분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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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다떨기 (5)
아내가 친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며 한창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갑자기 마음이 동했던지 옆에서 아내를 자꾸 터치하였다.
남편은 아내의 가슴을 툭 쳤다가, 허리를 안았다가 하면서 신호를 보냈다.
참다못한 아내는 통화중인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전화를 끊자고 하였다.
"우리 남편이 옆에서 자꾸 나를 건드리네, 호호호!
그게 생각나는가봐."
"좋겠다. 지지배. 재미 많이 보고 좋은 시간 되라.
그럼 내일 전화해."
"아니야! 무슨 통화를 내일 하니? 우리 금방 끝나.
3분 후에 다시 전화할테니까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