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같은 세월
눈 뜨면 아침이고
돌아서면 저녁이고
월요일 인가 하면
벌써 주말이고
월 초인가 하면
어느새 월말이 되어 있습니다 .
세월이 빠른 건지
내가 급한 건지
아니면 삶이 짧아 진건지
거울속 에 나는 어느새 늙어있고
마음속의 나는 그대로인데
어느 새 세월은 빨리도 갑니다.
일모도원(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 이라
해놓은 건 없고
나이는 어느새 중년을 지나가고 있네요
짧은 세월 허무한 세월
그래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겠지요
늘 바람처럼 물처럼
삶이 우리를 스쳐 지나간다고 해도
사는 날까지는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사는 동안 아프지 말고
어느 하늘 어느 동네에 살든
나를 아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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