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

80세의 벽

우현 띵호와 2022. 12. 23. 14:11

80세의 벽

1960년 오사카 출생, 도쿄대 의학부 졸업 후 30년 이상

고령자 의료를 전담 해온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가 쓴 책의

‘80세의 벽’에서 발췌한 글. 
 
​80의 벽을 넘으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20년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체력도, 기력도 80세부 터는 70대와 전혀 다르다. 
​인생 100년 시대라고 하나 건강수명 평균은 男 73세, 女 75세. 
 
​80세를 목전에 두고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며 간병 받는

처지가 되는 사람도 많다. 
​우선 무사히 80대에 진입한 건 축하할 일이다. 
​80세의 벽은 높고 두꺼우나 벽을 넘는 방법은 있다. 
 
​우선 싫은 걸 억지로 참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할 것. 
​먹고 싶은 건 먹는다. 술도 당기면 마셔라.
건강진단은 받지 않는 게 낫다. 
약은 상태가 나쁠 때만 복용하자. 
운동은 적당히, 그래서 산책이 제일 좋다. 
 
​번거로운 뇌 훈련보다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하는 것이 뇌에도 좋다.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치는 무리하게 내리지 않아도 괜찮다. 
​암이 발견되어도 절제하지 않는다.
실금이 걱정되면 기저귀를 착용해라. 
​치매는 무섭지 않다. 등 건강상식에 무지한 나에겐 힌트가 가득하다. 
 
​70대와는 크게 달라서 하나 하나의 선택이 명줄과 직결되는 80세 이후의 삶, 
​벽을 넘어 수명을 연장시키는 해답? 을 공유하고 싶어 요점을 소개한다.  
​일단 설득력 있는 전문적 견해인지 여부를 가리는 건 각자의 몫.  
 
​나는 80 넘었는데 멀쩡하니 다행이라고 자족할 수는 있겠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지나친 안심과 자만은 금물,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우리 80 翁들의 처지 아닌가? 
 
​우리가 평소 많이 접하는 말들이지만 이 의사 주장 가운데

​마음에 와 닿는 한 두 개라도 골라 실천한다면 아니 함보다는 나을 것이다.  
 
​다음은 책의 요지... 
 
인간이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하는 평균수명이

남성 82세, 여성 88세인 현재
​심신 모두 자립하여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건강수명은

남성 82세, 여성은 88세라고 한다.  
 
​즉 남성은 82세, 여성은 88세가 되면 누군가의 간병을 받으며

살게 된다거나 신변잡사(身邊雜事)를 혼자서 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한다는 것. 
 
​다른 말로하면 인간은 마지막 10여 년간 질병 등으로

불편하거나 누군가의 간병을 받으며 산다는 말.  
 
​따라서 건강수명이 늘어나지 않는한 ​아무리 장수한들

바람직스럽지 않은 상태로 수명만 연장시키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연령은 남성이 85세,

여성은 90세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미래는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내일 어찌 될지를 모른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인건 있다.

우리 모두가 결국은 죽는다는 사실이 다.  
​다만 죽음에 이를때 까지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마지막 순간에 “좋은 인생이었다.감사합니다.” 

​자족하면서 눈 감을 수 있는 행복한 길과,  
회한(悔恨)의 눈물을 흘리는 불만족스러운 길이다.  
 
80세부터의 인생은 70대와는 전혀 다르다.  
​어제까지 하던 일이 오늘 할 수 없는 사태가 몇 번이고 닥친다. 
​여기저기 몸의 불편함도 많아진다.  
​암, 뇌경색, 심근 경색, 폐렴 등 수명에 관계되는 질병에 걸리기도 쉬워진다.  
 
​혹시,
내가 치매인가? 하고 불안하게 생각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배우자의 죽음에 직면하여 절망과 고독에 빠질지도 모른다.  
​이런 벽들을 극복하여,
"행복한 만년"과 ‘불만스런 만년’의 경계에서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나이 듦’을 받아들이면서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활용하는 자세일터이다.  
 
​고령자는 병의 씨앗을 다수 품고산다. 언제 무엇이 발병할지 알 수없다.  
​오늘은 건강해도 내일 돌연사 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전제로 내일 죽어도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너무 참는다거나 지나친 무리를 하지 않는게 좋다. 
 
​80세 넘으면 건강검진은 받지 않아도 괜찮다.  
​검진은 암의 조기 발견 등으로 이어 지기도 하지만, 
​각종 수치를 정상 (기준치)으로 만들기 위해 약을 과다 복용함으로써

​몸 상태를 저하시키거나, 그나마 남아있는 능력을 상실, 또는 수명을

단축시키는 경우까지 생긴다.  
 
​이른바, 과잉검사와 診療 일상화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꼴이다.  
​건강검진은 60대까지는 의미가 있으나,
80 넘으면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80 넘어 활기있게 살고 있는 사람은 그 자체가 건강하다는 증거다.  
 
​그런데 검진을 받고 무슨 수치가 정상을 넘었다며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 어찌할 것인가? 
 
​그때까지 남아있던 그나마의 건강과 활력마저 손상 될 뿐이다. 
​노쇠(老衰)는 병이 아니라 조금씩 몸이 약해져 죽음에 이르는

자연스런 과정, ​"천수를 다한 죽음 "의 방식이다.  
85세가 지나면 누구나 몸속에 많은 병의 종자를 갖고 있다.  
 
​확실한 증상이 없어도, 어딘가 불편한 곳이 있기 마련이다.  
​병원에서 검사 받고, 병을 발견, 약을 먹거나 수술 받아

수명을 연장할 것인가? 
 
​자택이나, 요양원에서 하고 싶은일 해가면서 살것인가?

그건 오로지 당신이 선택할 일이다.  
 
​80 넘으면 병은 완쾌되지 않는다.

일시 호전되는가 싶다가도 나쁜 부분이 차례차례 나타난다.  
​정확히 말하면 이런 것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다. 
​장기별 진료의 폐해는 먹는 약이 많아진다는 것. 
 
​전문과 의사마다 처방해주는 약을 먹다 보면 ​

아침, 저녁 먹는 과다한 약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 지경이다.  
 
​고령자일수록 약이 몸에 해를 끼치는 만큼 역시 약은 필요,

최소한 으로 억제할 일이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엔 참지 말고 먹어야 한다.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을, 위가 아프면 위장약을 먹으면 된다. 
 
​80 넘은 시신을 부검했을 때, 동맥경화가 없는 경우는 보질 못했다.  
​그냥 둬도 좁아져 있는 혈관인데 약으로 혈압을 내려

충혈을 나쁘게 하면 ​혈액 안의 산소나 영양분이

전신의 세포에 고르게 전달되지 못한다.  
 
​가장 데이지를 많이 받는 곳이 뇌(腦)... 
​산소와 당분이 공급되지 못해 저산소,

저혈당 상태를 일으킨다.  
결국, 동맥경화인 경우 혈압과 혈당치를 높게

조절하는 편이 건강 유지에 좋다.  
 
​그러니까 혈압, 혈당, 콜레스테 롤을 낮추는 건 동맥경화엔

효과가 있을지라도 ​몸의 활력이 없어진다거나 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역효과도 생기는 만큼 ​혈압, 혈당, 콜레스 테롤약을

과다 복용한다는 것은 생활의 질을 낮추는 선택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당뇨병인 경우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발전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적극적인 당뇨병 치료가 오히려 알츠하이머를

촉진시킨다는 게 맞다.  
 
​저혈당도 마찬가 지지만 고령자가 되면 많은 것보다는

부족한 것의 해가 압도적으로 크다.  
​그러니 80을 넘기면 비만을 걱정하지 말고,

약간 살찌는 걸 목표로 할 것이며, 
​염분, 당분, 지방을 가리지 말고, 당기는 것을 실컷드시라.  
 
​먹고 싶다는 건 몸이 요구한다는 것이다.

영양 부족은 확실히 노화를 촉진시킨다. 
 
​무엇인가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갖는다는 건 뇌가 젊다는 증거. 
​실제로 그것을 실행함으로써 뇌가 활성화되고 몸도 건강해진다.  
​“이 나이에 남사스 럽게...”라며 억제 하는 일도 많아지지만,

하고 싶은건 참지 말고 하면서 살자. 
​성욕은 지극히 자연스런 욕구다.

나이가 많아도 자극을 추구하는 건 좋다.  
 
​야한 동영상을 보고 싶은 것도 건강하다는 증거... 
남성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기력도 회복된다.  
​다만 하고 싶은것 하라지만, 어디까지나 스스로 콘트롤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운동도 과욕 부리지 말고, 하루 30분 정도 산책하는게 이상적! 
아무튼 건강관리 잘 하셔서, 100세 시대를 구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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