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물레 방앗간집 부부

우현 띵호와 2021. 8. 2. 23:45

물레 방앗간집 부부

물레 방앗간집 주인이 산너머 마을로

밀가루 배달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산 너머 동네 술집에는

반반한 여자들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는지라

그 마누라는 아무래도 안심이 안되어

서방의 거시기에다 밀가루를 흠뻑 칠하고서는

"임자가 집에 오면 내 이걸 검사할 테니

엉뚱한 짓 하지 말아요 알았어요." 하고 단단히 일렀다.

"제기럴!!... 밀가루야 천지인데...

" 하고 서방은 코방귀를 뀌며 집을 나섰다.

그리고 배달을 마치고 품삯을 받자.

그 길로 곧장 술집에 가서 한 잔 하고

계집과 재미를 본 다음

거시기에 밀가루를 잔뜩 칠하고 집에 돌아와

시치미를 뚝 떼고 마누라 보고 "자 볼테면 보시오"

하며 자신있게 거시기를 보여 주었다.

그러자 마누라는

손가락으로 거기시에

묻은 밀가루를 찍어 맛을 보더니 하는말

"이 영감탱이야!~~

나는 소금을 넣어 간을 맞췄는데

간이 안맞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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