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말이 주는 교훈

우현 띵호와 2023. 8. 20. 20:45

말이 주는 교훈

어린 아이가 부주의로 방바닥에
두었던 유리컵을 깼습니다.

이것을 본 어머니가
"너는 눈도 없냐!"며
 아이를 심하게 꾸짖었습니다.

그것을 본 아버지가 그걸 치우지 않은 
아내를 꾸짖었습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시어머니가 시끄럽다며 평소 
며느리의 게으름을 나무랐습니다.

깨진 유리컵에 발이 찔린 아이는 
겁에 질려 제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웃집에서도 아이가 
접시를 깼습니다.

이것을 본 아이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함께 아이에게 달려들어
다친 곳이 없는지부터 살폈습니다.

어머니가 깨진 접시를 조심스레
치우는데 옆에서 아이의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 아이가 다치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이 할미가 집에서 빈둥빈둥
놀면서도 방바닥에 놓인 접시 하나
치우질 못했구나 얘야 미안하다"

이 말을 들은 며느리가 송구스러워하며
"아니예요 제가 게을러서
그만 .... 죄송합니다"

옆에 있던 아이의 아버지가 머리를
긁적이며 "제 잘못입니다
떡을 먹은 제가 당연히 치웠어야 했는데....
앞으로 주의 하겠습니다"

같은 상황! 다른 느낌!

한마디의 말이 이렇듯 다른
상황을 연출합니다.
한마디의 말에서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지요.

한번 던지면 돌아 올 수 없는
말을 우리는 다시 생각하며
마음에 없는 말은 삼가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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