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초심을 가꾸자

우현 띵호와 2024. 2. 22. 19:06

초심을 가꾸자

옛날에 가난과 고생을 딛고,

열심히 노력하여 재상의 지위에

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상이 되면서부터 날마다 

묘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꼭두새벽에 일어나 마당에 있던 

무거운 기왓장을 뒤뜰로 옮겨 쌓아놓았다가, 

저녁이면 다시 마당으로 옮겨놓는 것이었습니다.

우연히 그러한 광경을 보게 된 친구가

어이없어 하며 물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낮도깨비 같은 짓인가! 

듣자 하니 꼭두새벽에 기왓장을 뒤뜰로 옮겼다가 

저녁이면 다시 마당으로 옮겨 쌓는다고 하던데.. 

도대체 무슨 까닭인가?"

그 말에 재상은 나지막하게 

그러나 힘있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일을 일부러 함으로써

내가 어려웠던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기 위함이네.

지금의 편안한 생활에만 빠져 나태해지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정치를 어찌 하겠는가?

파멸이 오는 것은 지식이나 경험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어려웠던 경험이나 그때의 마음가짐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오는 것이라네."

성공에는 초심을 잃지 말고, 

실패에는 희망을 잃지 말고, 

삶에는 신념을 잃지 말고,

 얼굴에는 웃음을 잃지 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유혹도 뿌리치고

칠전팔기의 도전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목표를 성취합니다.

그러나 시간은 처음 마음을 잃게 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도 

긴 시간 동안 한 분야에 몸을 담고 있다 보면 

타성에 빠지기도 하고 사람이나 조직에 불평,

불만이 많아지고, 열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처음에는 아주 성실하고

진실돼 보이고 정직해 보이는 사람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처음에는

그리 성실해 보이거나 순수한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았지만 가면 갈수록 그 저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고기의 IQ는 얼마일까요? 0.3이라고 합니다.

다른 물고기들이 낚시에 걸려 물 밖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서도 또 입질을 하고, 

또 끌려가는 동료의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고서도 여전히 입질을 계속합니다.

IQ가 0.3의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면 정치인들의 IQ는 얼마나 될까요? 

역시 0.3이라고 합니다.

동료 정치인들이 뇌물을 먹고 끌려가는 것을 

보고도 또 뇌물을 먹습니다.

그래서 10년 전에도, 작년에도, 오늘도

끌려가는 정치인은 여전히 발생합니다.

그 일은 내일도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면 평범하고 보통 사람인 나의

 IQ는 얼마나 될까요?
인생 되돌아 보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그때 우리가 점검해야 할 마음이 초심입니다.

우리 인생의 위기는 초심을 상실할 때 찾아옵니다. 

초심을 상실했다는 것은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열정이 식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겸손히 배우려는 마음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마음을 관찰해야 합니다. 

초심과 얼마나 거리가 떨어져 있는지 

초심을 상실하지는 않았는지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초심은 사랑과 같아서 날마다 

가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랑은 전등이 아니라 촛불과 같습니다. 

전등은 가꾸지 않아도 되지만 촛불은

가꾸지 않으면 쉽게 꺼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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