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간호사 손가락
병원에 입원한
임산부가 아기를 출산했다.
병원 대기실에서는
그녀의 여러 식구들이 서성이며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산모는 아이를 출산했고,
식구들은 간호사에 의해 보자기에 싸인 채
안겨 나오는 갓난아이를 둘러쌌다.
“아들이우? 딸이우?”
산모의 시어머니는 궁금하여
간호사의 대답을 기다릴 틈도 없이
보자기 안으로 손을 쏙
집어넣어 보았다.
이윽고
시어머니의 표정이 환해지더니
“사내 녀석이야!”
바로 그때,
“뭐가 사내녀석이에요?
내 손가락 못 놔요?”
화가 난 간호사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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