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병원 간호사 손가락

우현 띵호와 2024. 11. 26. 01:18

병원 간호사 손가락

병원에 입원한 
임산부가 아기를 출산했다. 

병원 대기실에서는 
그녀의 여러 식구들이 서성이며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산모는 아이를 출산했고, 
식구들은 간호사에 의해 보자기에 싸인 채 
안겨 나오는 갓난아이를 둘러쌌다.

“아들이우? 딸이우?” 
산모의 시어머니는 궁금하여 
간호사의 대답을 기다릴 틈도 없이 
보자기 안으로 손을 쏙 
집어넣어 보았다.

이윽고 
시어머니의 표정이 환해지더니 
“사내 녀석이야!”  

바로 그때,
 “뭐가 사내녀석이에요? 

내 손가락 못 놔요?” 
화가 난 간호사가 소리쳤다.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런 허풍도 가지가지  (0) 2024.11.30
저승에 간 흥부,놀부  (0) 2024.11.29
이쁜 여자를 꼬시는 법  (0) 2024.11.25
우윳빛 살결여자  (0) 2024.11.18
찌그러진 냄비에도 고구마는 삶아진다  (0)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