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지(步藏之)와 좌장지(坐藏之) 남자 성기를 자지, 여자 성기를 왜 보지라 할까? 보장지(步藏之)와 좌장지(坐藏之) 기생방 출입이나 하고 천하 난봉꾼으로 장안에 소문난 이항복이가 어머니 최 씨의 꾸짖음으로 마음을 바로잡고 이율곡선생 문하에 찾아가서 율곡 선생님과의 첫 대면 얘기다. "소생 이항복이라 하옵니다. 비록 지난날 학문을 도외시하고 못된 일만을 일삼다가 비로소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라도 고명하신 선생님의 밑에서 학문에 전념하고자 하옵니다. 부디 저를 너그럽게 받아 주신다면 소생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여 그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이항복이라 했는가?" "예" "자네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네, 난봉꾼으로 유명하다 들었네 허 허 ~" "송구하옵니다" "난 그저 자네보다 나이가 많을 뿐, 덕이 깊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