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판매왕ㅡ빌 포터의 '인내와 성실'

우현 띵호와 2021. 11. 12. 19:16

판매왕ㅡ빌 포터의 '인내와 성실'

그는 언어장애와 사지근육마비를 동반하는

뇌성마비 상태로 태어났다. 또 오른손은 쓸 수가 없었다.
난산 상황에서 의사가 가위를 잘못써서
실수로 뇌를 손상시켰던 것이다.

성인이 되었을 때,
그는 70여 차례나 면접에 실패한 끝에
직업상담사의 소개로 출근 기회를 얻었다.

처음에는 약국의 재고 담당 업무를 맡았으나
선반 위 물건을 자꾸 떨어뜨려 하루 만에 해고 되었다

그 후 그는 매장의 계산원 일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는 금전출납기를 잘 다루지 못해 역시 그만두어야 했다.

뒤이어 맡은 화물적재 업무도 그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와트킨스 라는 회사에서도
처음에는 그를 채용하려 하지 않았지만,
그의 끈질긴 요구로
회사는 마지못해 그를 받아들였고,
결국 너무나 가난해서 회사 내 다른 모든 세일즈맨이 회피하는

영업 지역을 할당 받았다.

천신만고 끝에 영업사원이 된 빌 포터는
매일 4시 45분에 일어났다.
몸이 자유롭지 못해 출근을 준비하는데 3시간 이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그는말투가 어눌했기 때문에 더욱더 꼼꼼하게 말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손이 너무 뒤틀려 있어서
구두끈을 맬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아침마다 구두닦이한테 들려서 구두끈을 매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날마다 고객으로부터 수없이 문전박대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그때마다 고객의 문전박대를 더 좋은 물건을 가지고

다시 방문하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그는 고객이 No라고 말했을때 "오지마세요"가 아니라
"더 좋은 제품을 갖고 다시오세요" 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거절을 당해도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고객들을 찾아가 꼼꼼하게 상품을 설명했다.

한 가정에서 2개월 만에 세제를 구입한 사실을 알고는

2개월 뒤에 다시 찾아가 "세제 떨어지셨죠?" 라고 묻기도 했다.
성실하고 철저한 고객관리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덕분에 날이 갈수록 그를 반갑게 맞아 들이는 집이 많아졌다.
24년간 수백만 가구의 문을 두드린
그는 <미국 서부 지역 최고 판매왕> 자리에 올랐고,
그가 세운 기록은 40년이 넘도록 깨지지 않고 있다.

문전박대, 조롱, 무시, 욕설... 묵묵히 참고 인내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산 판매원.

그는 남들보다 느린 걸음이었지만,
절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망설이는 분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요.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잘 할수 있는 것,
그중에서도 가장 잘 할수 있는 것을 생각하세요 "
빌은 자신뿐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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