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의 눈물
한 사람의 죽음이 '10조원' 의 상속세를 남긴다면
기업인은 확실히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나라에 보탬이 되는 장사를 하고 간 것이 아닌가?
작년 정부예산이 469조원이었는데,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230조원이었다.
한국 경제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생생하게 보여준 한 예로,
재작년 우리나라의 무역흑자액이 705달러(한화 85조원)였는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58조였다. 무려 68% 해당하는 규모다.
한 명의 천재가 최소 20만명을 먹여 살리는 일자리를 담당했고,
무역수지를 보장했고,
세계 산업경쟁력으로 국가의 위상을 고취시켰다.
이 정도면 한 나라를 먹여살리는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가의 이익이 되는 착한 기업이 아닌가?
한국 경제의 상당 부분을 삼성전자가 담당하고 있는,
그야말로 삼성 없이는 어떻게 살았을까 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었다.
그런데,
권력자 앞에 무슨 지은 죄가 그토록 많은 지
그들이 부를 때마다 자주 불려갔고 마음대로 죽는 것도,
사는 것도, 돈을 쓰는 것도 쉽지 않았다.
시국은 대통령이 조선의 왕 같으니,
이게 민주주의 나라인지 요즘은 헷갈릴 정도다.
더군다나 왕의 절대권력을 사수하기 위해 중공의
사회주의 공수처 설치를 벤치마킹 하려드는 판국이니,
시진핑의 절대 왕좌가 보기 좋았나 보다.
검찰개혁, 재벌개혁을 하기보다
시급한 게 절대왕정의 권력개혁이다.
삼성이라는 기업이 없었으면 권력자들께선 어찌 사셨을까.
오늘도 어김없이 악어의 눈물은 흐른다.
-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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