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닮는다
목수의 아내는 半목수가 되고 노름꾼의 처는 개평꾼이 된다.
• 무학산(조갑제닷컴 회원)
옛말 그른 데 없다
옛말에 부부는 닮는다고 했다
목수의 아내는 半목수가 되고
노름꾼의 처는 개평꾼이 된다.
남편이 범죄자면
아내의 죄악감이 둔해지는 법.
이재명이 준법자였다면
그의 처가
망설임도 없이 법인카드를 긁었을까?
이재명이 수하에게 자애를 베푸는데
그의 처가 공무원을 사노비처럼
부려먹을 수 있었을까?
이재명이가 비록 국민 앞에서는
무죄라 할지라도
처자 앞에서도 무죄일까?
처자가 무엇을 보고 배웠겠나?
못된 짓을 한 그것이 바로
무엇을 보고 배웠는지에 대한 대답이리라.
왕대밭에 왕대나고
졸대밭에 졸대난다
이재명이 도지사가 아니었다면
처자가 과연 못된 짓을 하였겠나
이제 더 큰 대통령이 된다면
더 많은 사람이 못된 짓을 하겠다.
굳이 박찬주 대장의 일을 말 할 것이 없지만,
수갑까지 차고, 아내까지 구속당했던 그가
저자들이 멀쩡한 것을 보면 얼마나 억울할까.
그를 두 번 욕보인 것이다
부창부수란 말도 있다
남자가 대장동을 일으키니
여자는 법카로써 화답했을까?
아니면 왕비놀이로써 화응했을까?
남편은 남편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의혹 한가운데에 서 있는 부부.
부부가 함께 나아갈 바를
이리도 지극 실천한 부부가 몇이나 될까.
夫唱婦隨 家道成矣
(부창부수 가도성의) 란 말도 있다.
남편이 善하고 부인이 본받으면,
집안의 도리가 이루어진다고 했다.
이재명 부부만큼 집안의 도리를 챙긴 부부가
또 있다면 나와 보시라.
惡에 박자가 맞고, 음정이 맞고,
화음이 맞아 도리가 맞는
이런 부부는
땅끝에서 땅끝 사이에서
저들이 오로지 우뚝 할 것이다.
부부가 사과랍시고 했지만
손을 들어 맹세하지도 않았고
국민은 장엄한 맹세를 받지도 않았는데
그걸 어찌 개과천선으로 쳐 줄 수 있으랴.
뚝딱 해치우는 개과천선도 있다던가.
하긴 형수도 찢으려는데 사과 쑈 하기가 뭐 어렵겠나.
일심동체를 무언실천(無言實踐)한 이런 부부는
머리에 털 나고 못봤으며,
털이 빠지고도 못 봤으니
국보로 모셔야 할 판이다.
그래서 민주당은 저런 위인을 대통령 후보로 세웠을까.
이런 민주당도 대단하고,
끝내 선수교체 하지 않는 당원도 대단하지만,
툭하면 사과요,
퍽하면 의혹이요,
무시로 눈물 짜는 자가
후보 사퇴 않고 버티는 것이 가장 대단하다.
원래 나쁜 놈이 없듯이
이재명의 처가 원래 저랬겠나?
이재명이와 같이 사니까 이재명化 된 것일 터.
아니면 착한 이재명이가
못된 처와 살다보니까
근묵자흑(近墨者黑) 됐을지 모른다.
이도저도 아니다면 처음부터
부부가 공통으로 악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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