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존경을 가르치다..

우현 띵호와 2023. 7. 25. 23:51

존경을 가르치다..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학교에 가자마자 담임 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내밀며

이 꽃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께.."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게 없을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오늘 학교가는 길에 주은 꽃인데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학교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소녀는 오늘 두번이나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믿었던 아빠도 꽃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소녀의 아빠는 식물학을 전공으로

대학에서 강의 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학교에 간 소녀를 선생님이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질문한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녀는 아빠도 모르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알려준 선생님이 역시 대단하다고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어젯밤 소녀의 아빠가 담임선생님에게 전화 하여

그 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그 꽃이 무엇인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딸이 어린마음에 선생님께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학교 교육과 가정교육은 백년의 약속입니다.

백년의 미래를 위해 백년의 시간을 준비하는 길고 긴

과정이 바로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이 잘 연계되고 조화를 이루어

가정에서는 스승을 존경하도록 가르치고,학교에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면 이상적인 인성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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