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맹인의 등불

우현 띵호와 2023. 7. 26. 00:16

맹인의 등불


어떤 맹인이 스승에게 밤늦도록 가르침을 받다가

집을 나서자 스승은 그에게 등불을 들려주며

조심히 가라고 했습니다.
앞을 보지도 못하는 자신에게 등불을 들고 가라는

스승의 말이 어이가 없어 이유를 물었습니다.  
 
"자네는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네가 든

등불을 보고 피해갈 것이 아닌가?"  
 
그말에 깊은 감동을 받은 맹인은

등불을 들고 자기 집으로 갔습니다.

한참을 가다가 맹인은 어떤 사람과 심하게 부딪혔습니다.  
 
맹인은 화가 났습니다.

나를 위해 등을 든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등을 들었는데 이렇게 부딪히니..

그래서 그는 "당신은 등불이 보이지 않소!!"  
 
상대방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당신의 등불은 꺼져 있습니다." 
..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하철', 성은 '지'였습니다.

그는 늘 '지하철'이라고 불렸다.

이름때문에 선을 볼때마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선을 보게 되었고,

선을 보러나온 여성에게 자기를 소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이름은.... 지.. 하.. 철 입니다."
그러자 그녀는 다른 여느여성들처럼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아 이번에도 틀렸구나' 하는데..  
 
한참을 웃던 그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이름은 '이호선' 이예요."  
지하철과 이호선이 만났으니 잘되었겠지요~*  
 
오늘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만남들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감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너와 다르지 않아  (0) 2023.07.27
고결함이란 보자기에 싼 자선  (0) 2023.07.27
존경을 가르치다..  (0) 2023.07.25
눈물의 사과  (0) 2023.07.23
프란시스코의 평화의기도  (0) 202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