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숫자로 표현한 어브부부의 넋두리

우현 띵호와 2024. 12. 27. 17:49

숫자로 표현한 어브부부의 넋두리

아내의 넋두리
1 어 나서 
2 런 문디자슥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어언 
30 년이 지났다 
4 랑한단 말에 그날에 자빠지지만 않았음

   좋았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 랫 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에휴.. 
6 신이 멀쩡하면 모하나..

   누가 토끼띠 아니랄까봐.. 
7 분만 넘어가두 원이 없겠네.. 
8 팔한 옆집남편보며 한숨만 나오고.. 휴~ 
9 천을 헤매는 처녀귀신도 안물어갈 화상아~~ 
10 년만 젊었어두 아침밥상이 틀려질것을.. 
11 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저 물건은 살아날 기미가 없네.. 
12 걸고 밥안차려줘두 지가 알아서 잘두쳐묵네 
13 일의 금요일날 저건 안없어지나..? 
14 리 갖다 버릴수도 없고 
15 야 밝은 둥근달을 바라보며

     허벅지만 푹푹 찌르는 이내 신세여..^^ 

 

남편의 넋두리 
1 어나서 
2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지가 
30 년이 지났다 
4 귀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 랫동안 같이 살게 될줄이야 
6 신이 고달퍼도 할수없지 
7 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처럼 내쫒을 수도 없고 
8 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모습.. 
9 천을 헤매는 귀신은 이런 사람 안 잡아가는지? 
10 년 감수할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온지도 어느새 3년 
11 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나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12 걸고 밥상 차려오라고 하고 때리고 
13 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일년이면 365일이다 
14 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수도 없고 
15 야 밝은 둥근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 신세.. 
16 일동안 내공을 쌓고 이 여자에게

     덤비면 이길수 있을까? 
17 리를 도망갔다 붙잡혀 온

     불쌍한 넘이 바로 나로구나 
18 내 신세는 왜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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