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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결 감사 (感謝)

우현 띵호와 2021. 8. 5. 23:38

행복의 비결 감사 (感謝)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 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하고는 가시덤불을 제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있던 나비를

구해 주었습니다.

나비는 춤을 추듯 훨 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그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가왔습니다.

천사는 자기를 구해준 은혜에

감사하면서 무슨 소원이든 한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그 때 천사는 소녀의 귀에 무슨 말인가

소근거리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녀는 자라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도록

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의 곁에는 언제나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녀를

사람들은 부러운 눈빛으로 우러러

보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예쁜 소녀가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 임종을 눈 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할머니가 죽기

전에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웃으시며 입을 열었습니다.

"내가 소녀였을 때 천사를 구해 준

적이 있지, 그 댓가로 천사는 나를

평생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었어...

그때 천사가 내게 다가오더니

내 귀에 이렇게 속삭이는 거야.

'구해주어서 고마워요 소원을 들어

드릴께요,무슨 일을 당하든지

감사하다고 말하면 평생 행복하게

될거에요'

그때부터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다고

중얼거렸더니 정말 평생 행복했던

거야. 사실 천사가 내 소원을 들어준

게 아니야, 누구든지 만족한 줄 알고

매사에 감사하면, 세상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이 말을 끝으로 눈을 감은 할머니의

얼굴에는 말 할 수 없는 평온함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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