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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학교수의 강의

우현 띵호와 2024. 9. 30. 21:22

어느 대학교수의 강의  

“저는 전국에 별장이 있습니다.” 
어느 대학 교수가 강의 중 한 말입니다.
강의를 듣던 수강생들이

‘와~’하고 부러워합니다.
교수는 이어서 자신의 별장이 있는 곳을 보여주겠다며,

전국의 아름다운 산과 계곡,바다 사진들을 보여 줍니다.
수강생들은 조금 실망한 기색입니다. 
 
교수는 이어서 질문합니다. 
“별장을 소유하고 사는 사람과

별장을 사용하고 사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더 행복하겠습니까?” 
 
수강생들은 별장을 소유한 사람보다

별장을 사용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답합니다.
아름다운 별장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그 별장에서 단 하룻밤도 지낼 수 없는 사람보다

한 채의 별장도 소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그 별장에서 즐기고 누리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사실을 종종 잊고

‘사용’보다 ‘소유’에서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 가지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지금 가진 것을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남보다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고 착각합니다.
남보다 가진 것이 적으면 불행하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쌓아두기만 한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신발장에 아무리 신발이 많아도

내가 신지 않은 신발은 내 것이 아닙니다.
옷장에 아무리 옷을 많이 쌓아두어도

내가 입지 않는 옷은 내 옷이 아닙니다. 
 
어떤 것을 소유해야 행복하다면

자신이 소유한 것의 노예일 뿐입니다.
신발장에 아무리 신발이 많아도

무엇을 신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신발의 주인이 아닌 노예입니다.
옷장에 아무리 옷을 많이 쌓아두어도

오늘 무엇을 입고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옷의 주인이 아닌 노예입니다.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살려면

즐겁게 사용하며 누려야 합니다.
한 켤레의 신발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신는다면,

한 벌의 옷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입는다면

나는 소유의 주인이 됩니다. 
 
더 가지겠다는 소유욕을 버리고,

지금 가진 것을 즐겁게 사용하다 보면

절로 마음에 행복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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