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현자(賢者)의 선물(膳物)

우현 띵호와 2025. 2. 16. 16:31

현자(賢者)의 선물(膳物)

‘오 헨리'(O Henry, 1862~1910)'를 잘 아시지요? 

본명이 ‘윌리엄 시드니 포터

( William Sydney Porter)'로

美國의 작가이자 소설가(小說家) 입니다.

대표적인 작품(作品)으로 <마지막 잎새>, 

< 크리스마스 선물> 등이 있습니다. 
10년 남짓한 작가 생활 동안 300여 편의 

단편소설(短篇小說)을 썼다고 하네요.

이 ‘오 헨리’의 소설 <현자(賢者)의 선물>에 

다음과 같이 ‘행복(幸福)을 나누는 사람들’의 

얘기가 나옵니다. 
‘돈 리’라는 사람이 추운 겨울에 

직업(職業)을 잃었습니다. 

먹고 살 길이 막막했던 그는 굶주림에 지쳐 

할 수 없이 구걸(求乞)에 나섰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고급 식당 앞에 서서 

한 쌍의 부부에게 동정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보기 좋게 거절당했습니다. 

그때 함께 가던 부인이, 

남편이 퉁명스럽게 거절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추위에 떠는 사람을 밖에 두고 

어떻게 우리만 들어가 식사(食事)를 

할 수 있겠느냐”며 2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 2달러로 음식(飮食)을 사 드시고 

용기(勇氣)를 잃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이 직업(職業)을 곧 구하도록 기도할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돈 리’는 “부인! 고맙습니다. 
부인(婦人)은 저에게 새 희망(希望)을 주셨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당신도 복 많이 받고 좋은 일 많이 하세요.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과 새 희망(希望)을 

주는데 노력(努力)하세요.” 
라고 다정히 말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돈 리’는 우선 1달러로 요기부터 하고 

1달러를 남겼습니다. 

그때 마침 한 노인(老人이 부러운 듯이 

자신(自身)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돈 리는 남은 돈 1달러를 꺼내 빵을 사서 

노인에게 주었습니다. 

이 노인은 빵을 조금 떼어 먹다가 

남은 빵조각을 종이로 쌌습니다.
돈 리가 “내일 먹으려고 합니까?” 하고 묻자 

이 노인은 
“아닙니다. 저 길에서 신문(新聞)을 

파는 아이에게 주려고 합니다.”

老人이 少年에게 다가가 빵을 건네자 

이 아이는 좋아하며 빵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길 잃은 강아지 한 마리가 

빵 냄새를 맡고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습니다. 

이 少年은 조금 남은 빵 부스러기를 

강아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少年은 기쁜 마음으로 新聞을 팔러 

뛰어갔고 老人도 일감을 찾아 떠나갔습니다.

돈 리는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이렇게 있을 순 없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목걸이가 걸린 강아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돈 리는 길 잃은 개의 목걸이에 적힌 

주소(住所)를 보고 主人을 찾아갔습니다. 
主人은 매우 고마워하며 10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같이 양심적(良心的)인 사람을 

내 사무실에 고용(雇用)하고 싶소. 

내일 나를 찾아오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돈 리도 안정된 직장(職場)에 

취직(就職)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지나가는 한 여인의 2달러가 나누어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幸福하게 하고 

또 아름다운 世上을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나는 가진 게 없어서, 남에게 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돈 리는 구걸하는 처지에서도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눔으로써 하늘이 주는 기쁨과

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굶주리는 사람, 가난한 이들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무엇이든지 가지고만 있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나눌 때 소중(所重)한 

가치(價値)를 발휘 합니다. 

나눔은 행복(幸福)의 시작(始作)입니다. 
진정한 행복(幸福)은 나누어 줄 때 느끼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귀한 나눔은 사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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