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마음을 갖자 마음이 좁으면 터럭 하나도 수레바퀴와 같다. 心曠하면 則萬鍾도 如瓦缶요 심광 즉만종 여와부 心隘하면 則一髮도 似車輪이니라 심애 즉일발 사거륜 마음이 넓으면 만 종의 녹도 질항아리와 같고, 마음이 좁으면 터럭 하나도 수레바퀴와 같으니라. 정도를 걷는 사람은 마음이 넓은 사람들이다. 부귀영화도 알고 보면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뜬구름과 같은 것임을 자각할 때 그 사람은 지위나 재물에 연연하지 않는다. 따라서 정도를 알아 마음이 넓은 사람은 지위와 재물 따위를 쉽게 박차고 나올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좁은 사람은 지위와 재물에 연연할 뿐 아니라 작은 일도 침소봉대하고 확대 해석하여 근심과 걱정을 만든다. 인간은 자신의 체구를 크게 만들 재주는 없지만 마음은 수양 여하에 따라 넓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