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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식도(老馬識途)

노마식도(老馬識途)늙은 말이 길을 알다, 경험 많은 사람의 지혜[늙을 로(老/0) 말 마(馬/0) 알 식(言/12) 길 도(辶/7)]知識(지식)은 노력에 의해 얻을 수 있으나智慧(지혜)는 쉽게 습득할 수 없다.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바르게 행할 수 있는 능력인 지혜는 남에게 전할 수도 없어 지식을 능가한다.‘사람이 오래면 지혜요 물건이 오래면 귀신이다’라는 속담이 있다.물건은 오래 될수록 쓸데없게 되어도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경험을 많이 쌓게 되어 지혜로울 수 있다.늙은 것을 우세하는 老醜(노추)는 제외하고 영국서도 ‘Older and Wiser’라는 격언, 나이를 먹을수록 현명해진다니 그런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늙은 말(老馬)이 길을 안다(識途)는 성어도 뒷전의 퇴물이 큰 지혜를 발휘한다는 고사에서 나왔..

고사성어 2024.06.06

동감공고(同甘共苦)

동감공고(同甘共苦) 달고 쓴 것을 함께 하다.[한가지 동(口/3) 달 감(甘/0) 한가지 공(八/4) 쓸 고(艹/5)]  남의 곤란한 처지는 직접 그 일을 당해 본 사람이 잘 알 수 있다는 뜻의 속담에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는 것이 있다. 그런데 같은 어려움에 처해도 외면하는 일이 많은 세상에 형편이 훨씬 나은 자리에서 남의 아픔을 共感(공감)한다면 훌륭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생사가 갈리는 급박한 상태의 전장에서는 부하의 어려움을 알고 같이 고생하는 장수가 특히 존경받는다. 한 통의 막걸리를 전 장병과 함께 마시기 위해 강물에 쏟았다는 簞醪投川(단료투천, 醪는 막걸리 료)의 장수나, 부상당한 부하의 상처 고름까지 빨아준 吮疽之仁(연저지인, 吮은 빨 연, 疽는 종기 저)의 吳起(오기) 장군이 그렇..

고사성어 2024.06.06

이런사람 또 어디 없나요?

이런사람 또 어디 없나요?1970년(年)부터 1973년(年)말(末)까지​논산(論山)훈련소(訓練所)에서 훈련(訓鍊)받았던 사람들은 훈련(訓鍊)소장(所長) 정봉욱(鄭鳳旭)소장(少將)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논산훈련소에 들어가면 가끔 훈련(訓鍊)소장(所長) 훈시(訓示)가 있는데​짧으면 두 시간(時間),길면 다섯 시간 동안(同案)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이(特異)하였다.​훈련소(訓練所)에 있는 동안은 잘 몰랐고 그 이후 계속(繼續) 그에게 관심(關心)을 갖고 알아봤더니 ​그는 대한민국(大韓民國) 육군(陸軍) 장성(將星) 가운데 가장 강직(剛直)한 장군(將軍)이었다.​그의 경력(經歷)은 특이(特異)하다. 본래(本來)는 북한(北韓)군 소좌(少佐)였다.​연대(聯隊) 병력(兵力)을 이끌고 다부동(多富洞) 전..

감동글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