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453

어둠을 밝힌 사랑이야기.

어둠을 밝힌 사랑이야기.바보 같은 삶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어둠을 밝히는 한 줄기 빛이 된 삶. 이야기입니다.​사람들이 여러분을 ‘바보’라고 칭하면 어떤 기분이 드실가요?​아마도 기분이 매우 나쁘고, 자존심도 상하고, 불쾌하기까지 하실것입니다.​그런데,  평생 바보라는 소리를 듣고 살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으며 바보 같은 삶이 오히려 성공한 삶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있었습니다.​의사였지만 집 한 채 없이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겸손한 삶을 사셨던 한분 의학박사님 이야기입니다.​그분이 바로 제가 오늘 이야기하려하는 "바보의사 장기려 박사(1911 - 1995)" 입니다.​“제가 밤에 뒷문을 열어 놓을 테니 어서 집으로 가세요.”장기려 박사는 어느 생활이 어려운 사람..

감동글 2025.01.11

어머니의 지혜

어머니의 지혜조선시대 순조때 김학성이라는 문관이 있었다.그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김학성의 집은 매우 가난해서 어머니가 남의 집에서 부엌 일을 해주고 받은 품삯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다.어느 날이었다.어머니가 뒤뜰에서 방아를 찧고 있었다.그런데 어디서 쇠붙이 소리가 들렸다.처마끝 낙숫물이 떨어지는 곳에서 나는 소리였다.가까이 가서 자세히 살펴보니, 마당 한쪽 패인 곳에서 쇠항아리 하나가 드러나 보였다.땅을 파고 항아리를 꺼내 뚜껑을 열어보았더니, 이게 웬일인가?어머니는 너무 놀라 뒤로 넘어질 뻔 했다.항아리 안에는 황금이 가득 들어 있었던 것이다.  어머니는 항아리를 끌어안고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그런데 어머니는 갑자기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아니야. 지금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감동글 2025.01.11

두가지 일화 (조금 더 참고 친절해야 )

두가지 일화 (조금 더 참고 친절해야 )1.   한 남자가약속 장소에 가기위해 서둘러 운전해 가는데,앞에 가는 차가 거의 거북이 수준이었다.  경적을 울리고, 헤드 라이트를 깜빡여도속도 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마침내 자제력을 잃고 화를 내려는 찰나,차 뒤에 부착된 작은 스티커가 눈에 띄었다.   "장애인 운전자입니다..조금만 참아 주세요."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남자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조급함도 사라졌다.오히려 그 차와 운전자를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약속 장소에 몇분 늦게 도착하는 것이 더이상 중요하지 않았다.2.  기차 안에서 두 아이가 여기 저기 뛰어다니고 있었다.서로 싸우기도 하고,좌석 위로 뛰어 오르기도 했다.   근처에 있는 두 아이의 아버지는 생각에 잠..

감동글 2025.01.01

함께 채워가는 사랑

함께 채워가는 사랑친구의 소개로 직업 군인을 만나게 된 어느 여인이 있었습니다.무남독녀로 자란 그녀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나 씩씩하고 남자다운 매력에 반해 자신이 먼저 프러포즈를 하는 바람에 만난 지 육 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막상 결혼을 해서 살다 보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남자다웠던 매력은 너무 말이 없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무뚝뚝한 성격은 재미가 없었고 일만 열심히 하는 타입이다 보니 조금씩 실망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무엇보다 모든일의 우선권을 시댁부터 두는 권위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는 불만감도 커지고 말았습니다.그런데 하필 친정아버지의 기일과 시댁의 제삿날이 하루의 차이가 났습니다.그러다 보니 시댁에서 음식을 장만하느라 친정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친정 엄마 혼자서..

감동글 2024.12.28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ᆢ

긍휼히 (불쌍하고 가엾게 )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ᆢ “한국전쟁 때 흥남 철수 선을 타고 탈출한 실향 민 임 모 씨가 진해에서 서울로 가려다 열차에 문제가 생겨 대전에서 내렸다.  생계가 막막했던 그에게 대전 대흥동 성당이 구호물자였던 밀가루 두 포대를 내줬다.  임 씨는 가족들 끼니를 해결하고 남은 밀가루로 찐빵을 만들어 대전 역 앞에서 장사를 시작했다.나무 간판에는 ‘성스러운 마음’이란 ‘성심(聖心)’을 새겨 넣었다.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의 시작이었다.  북한을 탈출할 때 임 씨는 이번에 살아남으면 남은 인생은 남에게 베풀기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임 씨는 하루에 만든 빵 중 100개는 이웃에게 나눠졌다. 당일 만든 빵 중 안 팔린 빵은 모두 가난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성심 당의 전통은 이렇게 ..

감동글 2024.12.11

돈이란 써야 돈값을 한다

돈이란 써야 돈값을 한다여성 사회 사업가로 유명한 백선행(1848∼1933)은수원에서 태어나서 7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딸이라는 이유로 이름도 갖지 못하고 지냈으며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14세에 이른 나이에 결혼했으나 2년 후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삯바느질과 길쌈 등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열심히 일해결국 부자가 됐습니다.1917년, '좋은 땅이 있으니 사라'는 제안에백선행은 대동강 건너편 만달산을 거액에 샀습니다.그런데 알고 보니 그곳은 풀 한 포기 없는돌산이었습니다.그녀가 살던 평양 시내엔 그녀가망했다는 소문이 사방으로 퍼졌습니다.주변에서는 차라리 땅을 다시 팔아버리라는 제안에도그녀는 다시 묵묵히 일만 했습니다.그녀는 생각했습니다.'사기가 맞다면 다른 이에게 손해 보게 하지 말고그냥..

감동글 2024.12.11

가장 지혜로운 선택

가장 지혜로운 선택영국의 거부였던 피츠제럴드의 실제 이야기입니다.피츠제럴드의 아내는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몹시도 사랑한 그에게 아내가 남겨 놓고 간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열 살을 갓 넘은 그의 아들을 더욱 사랑하고 정성을 다해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들마저 병을 앓다가 죽고 말았습니다.홀로 된 피츠제럴드는 그의 남은 여생을 유명한 미술 작품을 수집하며 그 슬픔을 달래려 노력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피츠제럴드도 병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죽은 이후에 어떻게 재산을 처분할 것인가를 유언으로 남겼습니다.그가 많은 돈을 들여 수집한 미술 소장품들을 경매에 붙이라는 지시가 그 유언서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수집한 귀한 소장품들이 많았습니다. 질적으로는 귀한 것들이 많아 그의 소장품을 ..

감동글 2024.12.11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이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많이 떠오를 것입니다. 우리는 트럼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저는 금년 여름부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그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 송의달 교수가 쓴 라는 책이 금년 8월 19일 발간되어 그 책을 탐독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 6일,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개인적인 특성에 주목했습니다. 오늘은 그 특성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며 우리가 트럼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되짚어보려고 합니다.    그 책에는 라는 챕터가 있습니다.    그 챕터에는 "트럼프 부모의 집은 방 23개,..

감동글 2024.11.30

가슴아픈 망구(望九)의 언덕을 바라보면서.

가슴아픈 망구(望九)의 언덕을 바라보면서.얼마 전에 경북 청송에 사는 88세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는 83세의 아내를 승용차에 태우고,  마을 저수지에 차를 몰아 동반 자살을 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분은 경북 최대의 사과농주이고, 같이 사는 자식도 곁에 있었다.   그런  그가 왜,  자살을 했을까?   만약  자신이 아내보다 먼저 죽으면,병든 아내의 수발을 자식에게 맡길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생각 했었다.   그는 유서에 ''미안 하다. 너무 힘이든다. 다시 못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섭섭하다.   내가  죽고 나면 너희 어머니가 요양원에가야하니, 내가 운전 할 수 있을때 같이 가기로했다.''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식과 손주들 이름을 적으며 작별인사를 한 할아버지는 자살만이..

감동글 2024.11.29

남자는 가슴에 묻어 두고 사는 게 있다.

남자는 가슴에 묻어 두고 사는 게 있다.미국의 유수 공대에 다니는 어느 가난한 고학생이 우아하고 총명하게 생긴 지역 유지의 딸과 사랑에 빠졌다. 여자측 집안에선 둘을 갈라 놓기 위해여학생을 아주 먼 친척집에 가서 지내게 했다.남자는 그녀를 찿기 위해 몇달을 헤매고 다녔다. 그러다가 비가 내리던 어느 날,남자는 그녀를 그녀의 집 앞에서 만나게 되었다. 여자가 힘없이 말했다."나 내일 결혼해요..!" 남자는 절망하여 한참 동안 멍하게 있다가"그럼 내가 담배 한 대 피우는 동안만 내 곁에 있어 줄래?"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종이에 말아서 피우는 담배라서몇 모금을 피우니까 금새 다 타버렸다. 짧은 시간이 흐른 후여자는 눈인사만 하고 집으로 돌아갔고둘 사이의 사랑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세월이 흘러그는 학교를 졸..

감동글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