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418

우리는 이런 지도자를 원합니다

우리는 이런 지도자를 원합니다 롯데 그룹의 신격호 회장은 날으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일본의 한 국세청장과 바둑 친구로 지냈다. 어느 날 신격호 회장은 모처럼 바둑을 두기 위해 국세청장의 집으로 찾아갔다. 부드러운 인상의 부인이 현관문을 열어 주었다. 그런데 집안에 들어선 신 회장은 내심 놀라고 있었다. 국세청장의 자리에 있는 그 사람의 집이 20평도 채 안 돼 보였고 정갈한 손때가 묻은 가구며, 살림살이가 몇 십년은 돼 보였던 것이다. 두 사람은 한참 바둑을 두다 잠시 쉬었다. 그때 신 회장은 국세청장의 부인이 빨래판을 놓고 비누칠을 해서 손으로 문질러 빨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흔한 세탁기가 아예 없다는 것이었다. 그 며칠 뒤 신 회장은 친한 친구의 부인이 힘들게 빨래하는..

감동글 2024.03.14

은혜받은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은혜받은 사실을 알고 있나요 6.25 전쟁에 우리 민족이 미국으로부터 받은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UN을 통해 군대를 파송해 주었고, 16개국이 한국에 올 때, 그리고 전쟁 중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미국이 다 부담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난민 구호를 위해 엄청난 식량과 의복, 의약품 등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필자가 전에 몰랐던 한 가지 사실을 최근 알게 되었는데, 6.25 사변 중, 미국이 한국에 가축과 꿀벌을 보내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수송선에 전쟁 물자가 가득 실려 있었는데, 엉뚱하게도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가죽 부츠를 신은 카우보이들이, 한국으로 가는 동물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이 수송선에는 한국으로 보내는 젖소, 황소, 돼지, 염소 등 약 3,20..

감동글 2024.03.12

가르치는데 8만리, 배우는데 8백리

가르치는데 8만리, 배우는데 8백리 반부논어(半部論語)란 말이 있다. 반 권의 논어라는 뜻으로, 자신의 지식을 겸손하게 이르거나 학습의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송(宋)나라 나대경(羅大經)이 쓴 鶴林玉露[학림옥로]에 '조보'라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송나라의 태조 조광윤(趙光胤)을 도와 천하를 통일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조보는 송 태조에 이어 태종이 즉위한 뒤에도 승상으로 임명되어 국정을 잘 살폈다. 그런데 시기하는 사람들이 그를 몰아내기 위해 '조보는 겨우 논어 밖에 읽지 못해서 중책을 맡기기 어렵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태종이 조보를 불러서 묻자 조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은 평생에 아는 바는 진실로 논어의 반 부분 입니다. 그러나 그 반 부분의 지식으로 태조께서 천하를 평정하시는 ..

감동글 2024.03.10

어느 시골 노인의 글

어느 시골 노인의 글 그믐이 되얏는가? 어린 중천에 초승달 걸렸는데 쏟아질 듯 반짝이는 별 무더기에 마음이 시리네. 명절에 맏이네는 큰놈 중간고사라고 차례상 앞에 궁둥이 두어 번 조아린 뒤 그 길로 내빼더니 전교 1등은 따 놓은 당상이렷다. 둘째네는 보리와 콩도 분간 못 하는 코흘리개를 데리고 명절에 유럽으로 역사여행 간다더니 이순신보다 나폴레옹 생애를 줄줄 외는 신동이 나겠구나. 막내며느리는 당직이라고 우는 시늉을 하더니 혹 몸져누운 것이냐. 요즘처럼 황망한 세상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삼 형제가 약속이나 한 듯 감감하니 아비 어미 죽어 달포가 지나도 부고 낼 자식이 없을까 두렵도다. 내 오늘 단체 카카오톡을 소집한 것은 중차대해 전할 말이 있어서다. 너희 어머니, 즉 내 아내가 쓰러졌다. 당나라 군..

감동글 2024.03.10

부자 나라, 스위스 국민의 위기의식

부자 나라, 스위스 국민의 위기의식 스위스는 1인당 국민 소득이 9만 달러로 전 세계 순위 4위의 부자 나라다. 그런데 이 스위스 국민들은 2016년 6월 5일 전 국민에게 매달 2,500 스위스 프랑(약 300만원) 가량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안을 국민투표에서 77%의 반대로 부결시켰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직업과 수입에 상관없이 무조건 기본소득을 제공해 스위스를 지상 최고의 ‘복지 천국’으로 만들 제도로 기대를 모아왔지만, 증세와 나라 재정 부족 등 기타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국민들의 걱정과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서와 거리가 멀어 놀랍다. 스위스를 여행하다 보면 스위스 중부 알프스 기슭에 위치한 '루체른..

감동글 2024.03.04

보 은

보 은 손녀 하나만 바라보고 그녀를양육하며, 일생을 살아온 90세의 미국 인 할아버지의 이야기 이다. 아들과 며느리는 이혼 하고 아들과 손녀 셋이서 단란하게 살았는데 아들이 먼저 하늘 나라로 가면서 어린 손녀를 할아버지 혼자 양육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늘 건강하시던 할아버지가 최근들어 옆구리를 잡고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왜 그러시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할아버지가 20대에 6.25 한국 전쟁에 파병이 되어 중공군과 싸우다가 옆구리에 총을 맞아서 당시 의술로는 그냥 총알을 몸에 지닌채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사의 권유로 지금까지 그냥 지내 오셨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이가 들고 면연력이 약해지니 그로 인한 여러가지 몸의 상태가 안 좋으시다는 말씀을 들은 손녀는 수술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

감동글 2024.03.04

초심을 가꾸자

초심을 가꾸자 옛날에 가난과 고생을 딛고, 열심히 노력하여 재상의 지위에 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상이 되면서부터 날마다 묘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꼭두새벽에 일어나 마당에 있던 무거운 기왓장을 뒤뜰로 옮겨 쌓아놓았다가, 저녁이면 다시 마당으로 옮겨놓는 것이었습니다. 우연히 그러한 광경을 보게 된 친구가 어이없어 하며 물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낮도깨비 같은 짓인가! 듣자 하니 꼭두새벽에 기왓장을 뒤뜰로 옮겼다가 저녁이면 다시 마당으로 옮겨 쌓는다고 하던데.. 도대체 무슨 까닭인가?" 그 말에 재상은 나지막하게 그러나 힘있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일을 일부러 함으로써 내가 어려웠던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기 위함이네. 지금의 편안한 생활에만 빠져 나태해지면 나라의 앞..

감동글 2024.02.22

엘리너.루즈벨트

엘리너.루즈벨트 주위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좋아하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표정은 언제나, 누가봐도 항상 이었습니다. 그 밝은 표정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이 10살 때에 고아가 됐다는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끼 식사를 위해... 혹독한 노동을 해야 했던 그녀의 어린 시절, 소녀는 돈을 생각하기를 '땀과 눈물의 종잇조각'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소녀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자산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낙관적 인생관으로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되어 자녀 여섯 중 한 아이가 숨을 거뒀을 때도 그녀는, "아직 내가 사랑 할 수 있는 아이가 다섯이나 있는 걸"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창 정치활동을 왕성하..

감동글 2024.02.22

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중앙아메리카 쿠바는 자국 지폐에 한국 국기를 그려 넣어 기념 화폐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코로나 백신과 의료제품을 지원해 주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준 은혜를 갚기 위해 한국 방산무기를 대량 구매하겠다고 합니다. ​ 칠레의 보리치 대통령은 한국 K팝 팬들의 지지를 받아 권좌에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리치 자신도 케이팝 팬이라는군요. 그는 한국이 자기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찌 한국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유럽에서도 한국의 인지도는 대단합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아나에 엄청난 무기를 지원하면서 자신들의 한계를 느꼈는지 계속 한국과 협력을 요청하면서 힌국도 나토 무기 지원을 도와 달라고 요청하..

감동글 2024.02.22

우리는 보석같던 나라의 後裔입니다. "

우리는 보석같던 나라의 後裔입니다. 어제보다는 추위가 누그러진듯해 빠른 걸음으로 산책길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춥기는 하지만 마음에 자리잡은 혼란은 가시지 않습니다.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까지 되었을가요? 서로 돕고 아끼며 살던 "배달민족"이었는데 살기가 조금 넉넉해지고 서양문물이 들어오고 세계와의 교류가 많아지고 교육을 통한 외래사조가 넘치면서 人性이 변하고 是非善惡을 가늠하는 기준이 달라진듯 여겨집니다. 매우 답답하고 걱정입니다. 이러다 눈앞의 위난도 혹시 파악하지 못하는 愚를 범할가? 걱정합니다. " 우리는 보석같던 나라의 後裔입니다. " 한국사람들은 원래 선한 품성을 가진 백의민족(白衣民族)이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작은 벌레의 생명조차도 가볍게 여기지 않아서 뜨거운 개숫물을 마당에 버릴 때에도 이렇..

감동글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