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이 아름답다잡초가 무성한 곳엔 사람이 모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해로운 해충들이 더 모여들 뿐이지요. 잘난 척하는 거만보다못난 척하는 바보가 행복하고아는 척하는 교만보다모른 척하는 겸손이 아름다운 것을 사람을 가깝게 하고사람을 머물게 하는 힘은부도 명예도학식도 외모도 아니지요 사람의 가슴에서 흙내음이 나면무엇인들 심어 싹이 트지 않으리오사람의 가슴에서 물소리가 들리면무엇인들 품어 흐르지 못하리오 그러기에이웃이 없고친구가 없는 외로움은어쩌면 스스로 만든고집과 아집과 트집 때문은아닐는지 보세요꽃이 만발한 곳엔 사람이 모여도잡초가 무성한 곳엔 사람이 모이지않습니다 어쩌죠마음의 꽃은 피우기 힘들어도뽑아도 뽑아도자꾸만 자라나는 내 안의 잡초를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