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간다

우현 띵호와 2022. 5. 11. 22:54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간다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급했나? 
문재인대통령은 어제 대박을 터뜨렸다.
혼자 고스톱쳐서 고도리 오광까지 다한 셈이다.  

순금만 해도 190돈을 달아놓았다는 최고훈장

(그의 부인 것 까지 쌍으로)  

셀프수여안을 손수 의결했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자기를 처벌하지 못하도록 설계된 검수완박법도

손수 방망이를 두들기며 국무회의에 상정하여

통과시키고 서명, 발효시켰다. 
 
끝물 파장에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엄청 바빴겠다.
이러다가 셀프의 달인으로 달인열전에 나가도 되겠다.  

 

5년전의 문재인은 욕심도 별로 없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평도 들었는데 그동안 많이 변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챙기는 건 좀 심했다. 
 
물러가는 마당에 "나는 최선을 다했소. 잘못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달게 받겠소"...이래야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용을 쓴다고 해서,  

30년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핵심들이

총동원된 울산부정선거나, 잘 나가던 세계최고의

원전산업을 가로막고 월성원전 경제성을 조작하여

폐쇄한 사건을 피해 갈수 있을까?

 

오히려 국민감정을 건드려 더 큰 매를 맞지 않을까?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간다고... 
 
그리고 국무회의는 헌법이 보장한 행정부의 최고

심의의결기구인데 왜 두사람의 찬성발언만 있었나?
(유일하게 반대발언한 오세훈시장은 옵서버다) 
 
이 날 드넓은 회의실에는 빡빡하게 장관님들이 정좌하고 있던데

정말로 할말이 없어서, 모두 입을 꿰맨 것처럼 가만히 있었나? 
 
불현듯,

백년전 장지연 주필의 시일야방성대곡

(是日也放聲大哭)이 떠오른다.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 정부의 대신이란

자들은 자기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그는 1905년 을사조약때 통음하면서 불쌍한 조선백성들의

심정을 이렇게 썼던 것이다. 
 
뭐 민의의 전당? 운운하더니 국회도 가관이다. 
갑자기 민주당의원을 탈당시켜 무소속 옷을 입히고는

야당이라고 우겼다.
호박에 줄을 그어 수박이라고 하는 격이다. 
 
안건조정위에서 최고 90일간 심의할 수 있는

검수완박 법안을 17분만에 통과 시켰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북한이 개발했다는 초고속 미사일에서 영감을 받았나? 
 
이어서, 최고 30일간 숙고하도록 되어있는 법사위에서도

8분만에 해치웠다.
본회의에서도 찬반토론없이 6분만에 통과시켰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망하자는 것이다. 
 
국민은 안보이고 오야붕만 보이나?
그래야 한번 더 공천받고 출세하나? 
기네스 북 회사에서 알까 겁난다.
집안망신에서 끝나야지 남들이 알면 개망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