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하지 마세요.
슬퍼하지 마세요.
힘들어 하지 마세요.
꽃이 떨어진 자리에는
다시 향기로운 꽃이 피어납니다.
외로워하지 마세요.
예쁜 새가 떠나간 나뭇가지에는
어느 아침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만큼
예쁜 새가 날아와 다시 노래할 겁니다.
비가 온다고 마음까지 젖지 마세요.
비가 그치면 더 눈부시고 환희에 찬
햇살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돈을 잃었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빈 주머니가 되었을 때
진정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될 겁니다.
고통스럽다고 아파하지 마세요.
하루하루의 삶을 감사와 행복으로
채울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사랑을 잃었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더 큰 사랑을 얻기 위한 작은 시련일 겁니다.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슬픔과 아픔이 교차하는
질곡의 세월을 견디는 일.
슬퍼도 슬퍼하지 마세요.
아파도 아파하지 마세요.
슬픔이 가득한 얼굴에는
어떤 아름다운 꽃도 피지 않는 답니다.
아파하는 마음에는 행복의 무지개는
나래를 펴지 않는 답니다.
나는 님에게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만 그 마음의 아픔을
대신 앓아주겠습니다
슬픔과 아픔과 절망은 내 삶이었기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여정이
나를 민들레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울지 않고 홀씨를 날리는
일을 가르쳐 주었기에
당신을 위해 언제나 더 깨끗한 얼굴과
넉넉하고 평안한 마음을 준비하겠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내 삶을 더 향기롭고 아름답게 하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님께서 보내주시는 무언의 말씀이
늘 고맙습니다.
그 마음은 지쳐있는 내 마음을
종소리처럼 깨웁니다.
비눗방울처럼 곧 깨어질 것만 같은
노을빛에 기대선 긴 그림자처럼
애절한 그 마음이 폭풍 지나간 폐허에서
다시 꽃으로 피어나 나무처럼 싱그럽게,
파도처럼 힘차게 삭막한 세상의 벌판을
들꽃처럼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돈 이외에는 아무런 가치도 남은 것이
없는 시대라해도 나는 풀꽃반지를 만들어
다시 이내 사랑을 고백합니다.
산다는 건 다시 새로운 꿈을
만들어가는 것인 것을요.
풀무질로 벌겋게 달아오른 쇳덩이 같은
날 끝에 비가 옵니다.
바람보다 파도보다
시원한 비가 옵니다.
아! 나는 마른 팔을 벌려
농부처럼 하늘에 감사합니다.
이 비를 맞으며 꿈은
쇳덩이처럼 더 단단해 지고,
오늘도 해는 그대를 위해 떠오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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