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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와 두 도둑 이야기

판사와 두 도둑 이야기옛날에 두 도둑이 재판을받으러 판관 앞에 끌려왔다.한 도둑은 소를 훔친 소도둑이고,다른 도둑은 닭을 훔친 닭도둑이었다.소 한 마리 값은 천 량이고닭 한 마리는 한 량이었다.간단한 도둑질 사건이라판관은 쉽게 판결을 내릴 수 있었다.그런데 평소 판관과가깝게 지내던 소도둑은 자신을 잘 봐달라고  판관에게 8번에 걸쳐 8,000량을 손에 쥐어주는 바람에, 재판이 있는 날 고민을 하던 판관은 먼저 닭도둑에게 물었다.피고는 어떻게 닭을 훔쳤나?닭도둑은 "대문이 열려 있어한 마리 잡아 나왔습니다" 했다.그러자 판관은 "닭이 크게 소리 낼 텐데 어찌 잡았나?"닭도둑은"닭이 소리를 내기에 모가지를 꽉 잡고 숨을 못 쉬게 해서 잡았습죠"판관은 소도둑에게 물었다."피고는 어떻게 소를 잡았는가?""저는 ..

좋은글 2024.12.13

국민의 힘이여, 지금을 절망하지 말라

국민의 힘이여, 지금을 절망하지 말라표면적으로만 볼 때 작금(昨今)의 탄핵정국은, 마치 파멸을 목전에 둔 국가적 파탄을 연상케 한다. 부정선거로 국회를 장악한 주사파 민주당이 예산안을 독점하여 나라를 파탄지경에 이르게 한다는 것과, 대통령 고유권한인 비상계엄을 빌미로 대통령을 몰아내려고 하는 모든 것들이 이재명 징역형과 구속에 맞춰져 있다. 모두가 일개 잡범(雜犯) 이재명의 구속을 면하기 위해 벌이는 상황에 분노하지만, 그러나 이 들끓는 고통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잉태(孕胎)하리라 싶다. 잉태의 고통 다음에 오는 내심(內心)의 평온은 득남(得男)득녀(得女)의 기쁨을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의 분란이 반드시 분란으로만 끝날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재명이 국운(國運)까지 바꿀 만한 자는 아니기에, ..

정치사회 2024.12.13

 적과 (摘果)

적과 (摘果)농부들은 열매가 너무 많이 달린 가지가 있으면 일부러 몇 개를 솎아낸다. 그 가지가 부러지지 않고 좋은 열매가 무사히 잘 익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경제적 일자리도 마찬가지이다. 인원이 너무 많은 일자리는 적당히 솎아주고 인원이 너무 적은 일자리는 적당히 보태 주어야 일이 제대로 돌아가고 일꾼마다 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누차 지적한 바 있지만, 현재의 국회의원 수는 국회라는 가지가 통째로 부러질 만큼 의원이라는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 있다. 따라서 국회라는 가지가 부러지지 않고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하기 위해서 적당히 솎아줄 필요가 있다 2018년을 기준으로 할 때 인구 약 14억 명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의원 수는 약 3,000명 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

정치사회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