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4

있을 때 잘해

있을 때 잘해유명한 여류 소설가 신달자 씨가어느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대담을 나누던 중에진행자가 남편에 대한 질문을 하자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9년 동안 시어머님의 병간호를 극진히 해드렸고20년을 넘게 남편의 병수발을 불평없이 해드렸습니다.그런데 남편은고맙다는 말이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제 곁을 떠나 버렸습니다."그러던 어느 날창밖에 비가 내리는 광경을 바라보는데나도 모르는 사이에"어머나! 여보 비 좀 봐요.당신이 좋아하는 비가 오고 있네요."라며 뒤를 돌아 보았는데남편이 없다는 것을 깨닫자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들었습니다.그리고 항상 말없이 묵묵했던 남편이너무너무 보고 싶어졌습니다.텅 빈 공간에 홀로 남겨진 채우두커니 고독을 새기며,"남편이란 존재는아내에게 무엇을 해 주는 사람이 아니..

좋은글 2024.12.04

남자(男子)는 불량품(不良品)이 많다.

남자(男子)는 불량품(不良品)이 많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말 같다. 흔히들 그런 얘길 한다. "여자가 男子(남자) 보다 훨씬 더 高尙(고상)한 作品(작품)이라고..." 男子(남자)는 혼자 살지 못한다.  신(神)이 남자를 만들어 놓고 보니 혼자 있는 것이 정말 보기에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도와주는 配匹(배필)로 女子(여자)를 만들었단다. 그래서인지 여자는 남자를 도와준다.  밥도 해 주고, 맛있는 것도 만들어 주고, 잠도 자게 해 주고, 때로는 엄마 같고, 때로는 딸 같고, 또 때론 아내 같다. 여자는 혼자서도 잘 산다.  남자보다 훨씬 高級(고급)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材料(재료)부터 다르다. 남자는 흙이요 여자는 뼈다.  그러니까 ㅡ여자가 훨씬 더 고급품(高級品)이다. 그래서 그런 걸까...

좋은글 2024.12.04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병은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병은그리움의 술이며외로움의 술이고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이다숨이 목전까지 다가왔을때내뱉을곳을 찾지 못해울분의 술이기도 하다깜깜한 동굴속에서길을 찾지 못해 헤매이다가털석 주저 앉은 한탄의 술이다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계절은 바뀌건만은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이다그러므로 중년이 마시는소주 한 병은 ...술이 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것이다저물어가는 인생을 재촉하며뜨거운 햇살 속에봄도 천천히 다가오건만..이제...우리네 중년의 마음에도행복이 시작되기를...

좋은글 2024.12.04

못과 망치의 아버지 교훈

못과 망치의 아버지 교훈걸핏하면 성질을 부리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못이 담긴 상자와 망치를 건네주시면서 말씀하셨다.“화를 낼 때마다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아라.”첫날 37개의 못을 박았다. 이후에도 많은 못을 박으면서 분노를 자제하는 법을 익혀갔다. 그렇게 점차 못을 박는 것보다 화를 참기가 더 쉽다는 걸 깨달았다.못의 숫자가 점차 줄어들었다. 마침내 하루에 한 번도 화를 내지 않는 날이 왔다. 아버지께 달려가 말씀드렸다.아버지께서도 함께 기뻐해 주셨다.그러시면서 “앞으로는 화를 참을 때마다 못을 하나씩 뽑아보라”라고 하셨다. 얼마 후 울타리에 박혀 있던 못들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뛸 듯이 기뻤다.아버지께서도 축하해주시며 “자랑스러운 내 아들”이라고 칭찬해 주시며 울타리 앞으로 가..

좋은글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