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26

어느 황당한 부부

어느 황당한 부부 어떤 가족이 승용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경찰이 차를 세웠다. 운전자가 경찰에게 물었다.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경찰이 웃음을 띠며 말했다. "아닙니다. 선생님께서 안전하게 운전을 하셔서 '이 달의 안전 운전자' 로 선택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상금이 500만 원인데 어디에 쓰실 생각이십니까?" "그래요? 감사합니다. 우선 운전면허를 따는데 쓰겠습니다." 그러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자가 황급히 말을 잘랐다. @ @ @ @ @ "아, 신경 쓰지 마세요. 저희 남편이 술 마시면 농담을 잘 해서요."

유머 2021.10.05

군대는 노병이 맡자

군대는 노병이 맡자 앞으로 군대는 젊은이들보다 노인네들 뽑아가자! 옛날 같이 무거운 창칼 들고 싸우는 것도 아니고, 60 넘은 노인네라 해도 허약하지도 않다. 오히려 할 일은 없고 남아도는 힘을 주체하지 못해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인간들이 많은 세상이다. 반면에 한참 공부하고 일하고, 결혼해서 2세 만들어야 할 젊은이들을 군대에 가둬두니 비효율적이다. 대충 살만큼 살았고 마누라 봐도 서지도 않고, 밥해주기 싫어서 짜증만 내는 할망구들과 붙어 있는 것보다 오히려 잠 없어서 경계 근무 잘 서지, ‘몇 년 더 살아봤자’ 하는 생각에 용감하지, 사회 경험 많으니 요령 좋지, 다쳐도 얼마 안 사니 상의연금 절약되지, 반면에 본인 입장에서는 재워주지, 입혀주지, 용돈주지, 동년배끼리 모여 있으니 마음 통해 좋지..

유머 2021.10.04

어떤 보이스 피싱

어떤 보이스 피싱 홍성남 사장님이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아! 네 자녀분이 교통사고 당하셔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선금을 내셔야 합니다 보이스 피싱이라 짐작 했지만 심심해서 같이 놀기로 하고 입금 안할랍니다 왜요? 그 아들은 내놓은 자식이라서요 사장님 그러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보내 주세요 글쎄요 그런데 그 아이가 아들입니까? 딸입니까? 20대로 보이는 데요 그래요 내 아들은 40대인데요 선상님 나 갖고 노시는 겁니까? 예 심심해서요 야! 너 뭐하는 놈이가 나 천주교 신부다 넌 자식없냐? 신부들은 장가를 못가서 자식이 없다 왜? 아! 장가 못갔다고요. 신부님 돈 좀 보내 주시면 참한 아이 하나 보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만 우리 월급으로는 마누라도 못 먹여 살립니다 메~롱

유머 2021.09.28

은행가면 늦둥이 낳아 준다? (환전)

은행가면 늦둥이 낳아 준다? (환전) 죽어라고 돈만 모으던 할아버지가 더 늙기 전에 외국 여행도 가고 돈도 좀 써야겠다 생각하고 환전을 하러 은행에 갔다. 창구에서 예쁜 아가씨에게 말했다. "나~ 외국여행을 갈건데 돈을 좀 바꿔 줘요." 아가씨가 물었다. "애나 드릴까요?" 엔화란 말을 잘못 들은 할아버지가 당황해서 머뭇거리자, 아가씨가 다시 물었다. "아님~ 딸라드릴까요?" 듣고 있던 할아버지가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돈이 많다는 걸 어떻해 알고~ 나이도 젊은 아가씨가 참 당돌하네." 하고 생각중인디, 아가씨가 또 물었다. 할아버지~~ "애나 드릴까요? "딸나 드릴까요?" 내심 기쁘고 흐믓한 할아버지가 아가씨에게 말했다. "응,~ 기왕이면 쌍딩이를 나아줘" 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시길...

유머 2021.09.22

세 가지 산수(算數).

세 가지 산수(算數). 스님! 제가 퀴즈 하나 낼 테니 맞혀보세요. 햇살이 좋은 가을날 암자에서 잠시 졸고 있던 스님에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꼬마가 갑자기 나타나 수수께끼라며 문제를 냈다. 1) 5 빼기 3은 뭘까요? 스님이 한참을 궁리했다. 넌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 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 라고 대답했다. 굉장히 쉬워요. 5빼기 3은 2 예요. 스님은 피식 웃었다. 그러자 그 꼬마는 다시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있는데 그 꼬마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

유머 2021.09.15

내가 본 불륜

내가 본 불륜 누구나 한번쯤은 꿈꾼다. 아름답고 멋진 이성과의 만남을... 그것이 사랑이든 불륜이든~~ 본디 남의것은 탐하는것이 아니다. 말은 모두 그렇게 한다. 허나 짝이 있든 없든ᆢ 사십이든 오십이든 육십이든ᆢ 남자든 여자든 부자든 백수든ᆢ 누구나 한번쯤 꿈꾼다. 불타오르는 잊지못할 사랑을 ... 설령 그것이 불륜이라 할지라도 ~~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런다. 어디 넘 볼게 없어서 남의 남자를 넘 보고 남의 여자룰 넘 보냐고~~ 그러나 본인의 문제가 되면 다르다. 불륜도 사랑이란다. 안해본 사람은 모른단다. 그래서 남이 하면 불륜 ~~ 자기가 하면 로맨스라고 햇나? 이왕 이럴바엔 * 하나 쥐도 새도 모르게 해라! 알면 다치고 다치면 아프다. 나도 너도 그도 다 아프다. * 둘 떠벌리지 말고 가..

유머 2021.09.09

까마귀 고기

까마귀 고기 곽서방 새색시는 눈코 뜰 새 없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대식구 아침식사 준비하랴, 설거지할 틈도 없이 새참 만들어 함지박에 이고 종종걸음으로 논매기를 하는 들판으로 달려갔다가 부리나케 집에 와 점심 준비하랴 바쁘다. 막걸리 걸러서 오후 새참 들고 가고 저녁 준비하고 별 보고 빨래하고 나면 삼베적삼이 땀에 절어 등짝에 척척 달라붙어도 멱 감을 힘이 없어 안방에 들어가 쓰러진다. 문제는 녹초가 되어 눕자마자 잠 속으로 빠져드는 새색시의 하루 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여름이라 식구들은 멍석을 깔고 마당에서도 자고 마루에서도 자고 안방에서도 방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자는데, 새색시가 답답해서 눈을 비벼 보면 신랑 곽서방이 그 육중한 몸을 덮쳐 쿵덕쿵덕 절구를 찧고 있었다. 치마를 올리고 고쟁이를..

유머 2021.09.09

오늘은 웃고 사는 날

오늘은 웃고 사는 날 가을은 남자의 마음을 흔드는 계절이고, 봄은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계절이다. "왈," 春菩鎔鐵 秋子破石 (춘보용철. 추자파석) 봄의 여자는 철을 녹이고. 가을의 남자는 돌을깬다. 여자와 볶은 콩은 곁에 있으면 먹게 된다. 남자는 대가리가 둘이라 머리가 좋고, 여자는 입이 둘이라 말이 많다. 뒷산의 딱따구리는 생구멍도 뚫는데, 이웃집 총각은 뚫어진 구멍도 못 뚫는다. 쇠고기는 본처 맛이고 돼지고기는 애첩 맛이래. 물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게 빠진 놈은 못 건진다. 색에는 남 녀 노소가 없다. 색정과 욕심은 죽어야 없어진다. 새서방 국수에는 고기를 밑에 담고. 본서방 국수에는 고기를 위에 담는다. 쇠꼬리는 삶을수록 맛이 나고. 여인은 나이를 먹을수록 제 맛이 난다. 삶에서 꼭 기억해야..

유머 2021.09.09

최신형 자판기식 쪽집게 컴퓨터 검진기

최신형 자판기식 쪽집게 컴퓨터 검진기 서울 종로 뒷골목에는 평소에 편두통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고생을 하는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오늘도 출근을 했지만 머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려고 하는데 그를 본 회사 동료가 말해주길 큰 병원은 종합검사비용이 너무 비싸게 나오니까 종로 뒷골목에 있는 동네의원에 가면 최신형 자판기식 쪽집게 컴퓨터 검진기가 있다고 했다. 방법은 소변을 조금 받아서 넣고 3000원을 투입하면 자판기식 컴퓨터가 병명을 알려주고 처방전까지 내 준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이 남자는 동네의원에 가서 자판기식 컴퓨터를 이용해 보기로 하고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서 의원 휴게실에 있는 자판기식 컴퓨터 진찰기에 넣고 3천원을 투입하자~ 컴퓨터가 마구 이상한 도형과 수식을 내더니 마침내 스르륵~ 스..

유머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