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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극필반의 원리

물극필반의 원리바야흐로 AI시대가 서서히 인간 앞으로 그림자처럼 다가오고 있다. 이를 방증하다시피 금년도 노벨상의 주요부문을 AI연구자들이 거머쥐었다.인간의 편리와 효율을 위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 대체인 AI가, 생성‧창조까지의 영역을 넘어 인간의 성역을 건드리고 있다는 사실은 생경스럽기도 하고, 인간 최고의 기술극치를 달성했다는 사실이 대단하다.그러나 마냥 위대한 인류의 업적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뭔가 꺼림칙하다. 모 영화의 한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며 섬뜩한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다. 부모는 외로운 어린아이의 친구로 AI로봇을 들였고, 로봇은 아이에게 해코지하는 동물이나 다른 사람에 몰래 접근해 복수했다.부모가 이를 눈치채고 로봇을 해체시키려 하자 생존위협을 느낀 AI가 거꾸로 그 부모를 해치려 ..

좋은글 2024.12.21

"인생 육피(六避)"

"인생 육피(六避)"인생에 정답은 없지만,일신을 잘 보존해서천수를 누리기 위해서는다음 오답만은 피해야 한다.이를 "인생육피"라고 한다.첫째는 지나침을 피하는것으로 過避라 부른다.일이든 사랑이든 쉼표가없이 너무 지나치면건강도 관계도 파탄나기마련이다.내 삶에 적당히 쉼표를찍어줄 때 몸도 관계도건강해진다.둘째는 누군가 나를 초대하더라도내가 낄 자리가아니면 가지 않는 것으로이를 處避라 부른다.셋째는 자존심 때문에불필요한 다툼을 하지않는 것으로 만용을피하는 慢避라 부른다.넷째는 받아서는 안되는받지 않는 것으로受避라한다.다섯째는 내 삶을 위험에빠뜨릴 수 있는 사람과사귀지 않는 것으로 교피(交避)라 한다.교피를 제대로 실천하지않으면 사기꾼의 거짓웃음과 호의에 속아 일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수 있으니 각별 명심하자.여섯..

좋은글 2024.12.20

자기의 때

자기의 때며칠 전, 샤인 머스캣을 먹는데 조금도 달지 않아 의아했다.  생각해보니 조금 전 디저트로 망고가 든 생크림 케이크를 먹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내가 느끼는 세상은 상대적이다.  성과급 100만원에 뛸 듯이 기뻐하다가, 옆자리 동료의 보너스가 자기보다 두 배 많다는 사실을 알면 금세 상실감에 빠지는게 사람이다.  어째서 우리는 이곳 아닌 저곳,  여기보다 저기를 꿈꾸는 걸까.  사람들은 대개 행복해 보이는  타인의 삶을 더 동경한다. 그러나 인생에서 단맛만 보는 삶은 극히 드물다.  10전 10승의 삶은 희귀하고,  대개의 승리란 골득실을 따지고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하는 복잡한 경우가 더 많다.  가령 어린 시절 환대만 받고 귀하게 자란 내 친구는 회사 낭인처럼 조직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

좋은글 2024.12.20

공정(公正)과 정의(正義)?

공정(公正)과 정의(正義)?이렇게 훌륭하고 용기있는 수녀님이 계시니 참 말로 고귀하도다...!그래서 대한민국은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구석에서 부터 전국 방~ 방 곡곡으로 널리 퍼져 나가는 정의감에 의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이 보입니다...!!!  (이인선 수녀님의 글)  나는 더 이상은 정의를 외면한 사랑을 신뢰할 수 없다.  양들이 死地로 내몰리고 있는 처절한 상황 앞에서도 눈 귀 입을 닫은 목자들을 결코 신뢰할 수 없다.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서  직장상사에게 굴욕을 당해본 적도 없고, 자기 방 청소며, 자신의 옷 빨래며...,  자신이 먹을 밥 한번 끓여 먹으려고  물에 손 한번 담가 본적이라곤 없는,  가톨릭의 추기경, 주교, 사제와 수도자들의 고결하고 영성적인 말씀들이 가슴에 와 닿을 ..

좋은글 2024.12.20

달랑 남은 한 장의 달력

달랑 남은 한 장의 달력  엊그제 시작된 2024년이 벌써 얼마 남지 않았네요달랑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보며 당신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참 좋은 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며  좋은 생각을 하며 같이 하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네요 늘,  뒤돌아보면 감사할 것 뿐인데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올 한해가 가고 있네요 당신과 함께한 올 한해 즐거웠고 행복했고 감사했기에  이 시간 어른거리는 당신을  떠 올려 봅니다 내 마음에 남은 당신의 미소,  이해와 배려, 따뜻함, 올 한해도  감사하기에 이렇게라도 전할 수 있음에 또 감사하네요 나의 어설픈 대화도  우스갯소리도 함께 웃어주며  같이 했던 올 한해 내 마음도  훈훈해 행복하네요 올 한해도 당신이  나의 지인 ..

좋은글 2024.12.20

천수(天壽)를 누리려면

천수 (天壽) 를 누리려면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각양각색이지만,공통의 관심사는 "사는 날까지 사지 멀쩡하고, 중풍 들지 아니하고,자식들에게 짐짝 신세되지 않고, 天壽를 누리다가 자는 듯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가는 것 이리라!" 생로병사가 어디 사람 힘으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냐만,그래도 끊임없이 노력하면서,희망을 품고 살아야 하는 당위성이 있는 것이기에, 희구하는 천수를 위한 대표적 7가지를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첫째 1830을 실천(實踐) 하라. 하루에 여덟 번,30초 이상 손을 씻으라.많은 병, 약 65% 의 대부분이손을 통하여, 옮겨진다는 사실을 명심한다면, 손 씻기에 주저하지 마라.  2. 둘째 1530을 실천(實踐) 하라. 일주일에 다섯 번,최소한 삼십 분 이상 걸으라.''걸으면 살고..

좋은글 2024.12.20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 싶다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 싶다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스치는 인연이 아니길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 잔이 그리워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매일 마시는 차 한 잔에도너와 함께 하고픔을흰 구름에 실어본다인연에 소중함을 느끼면서도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현실 앞에서 허물어지고다 부질없다고 말하지만보고픔만 있을 뿐이다홀로 마시는 찻잔에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리고영원히 간직하고픈 님이기에떨칠 수가 없어라그대와 마시고 싶은커피 한잔도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좋은글 2024.12.15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수정이는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에게 이제는 다정한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엄마가 야속합니다.어렸을 적 아주 작은 것에도 아끼지 않았던엄마의 칭찬은 이제 기대할 수 없습니다.조금 잘해서 '이번에는 엄마를 기쁘게 할 수 있겠지.' 싶으면엄마는 다른 아이들은 어떤 지부터 묻습니다.우리 엄마, 도대체 왜 이러는 거죠?부모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아이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부모,힘든 일이 있을 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부모가 되고 싶다."라고요.그래서 아이들에게 하루 중 부모님께가장 많이 듣는 말을 물었습니다.초등학교 2학년 생 "우리 이쁜이. 귀염둥이. 순둥이."초등학교 6학년 생 "휴대전화 좀 꺼."중학생 "공부해... 공부해!"학년이 높아질수록 부모님과의대화 시간은 줄었고, 부정적..

좋은글 2024.12.14

회덕懷徳!

회덕懷徳! "어진이는 가슴에 덕을 품고, 어리석은 사람은 가슴에 재물을 품으며!  어진이는 잘못했으면 형벌을 받을 생각을 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혜택을 받을 궁리를 한다."   이인편 제 11장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입니다. 덕德은 곧 '득(得:얻음)'이다.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뭔가 좋은 일을 얻는다면 그 '얻음'이 바로 덕인데, 그 덕은 언젠가는 내게로 돌아와 나의 '얻음'이 된다.  어진 사람은 늘 가슴에 이런 덕을 품고 산다. 먼저 남에게 베푸는 이타적 삶을 사는 것이다.  이에 반해 어리석은 사람은 부의 상징인 많은 재물을 소유할 생각을 품고 산다.  어진 사람은 작은 잘못에도 형벌을 받을 생각을 먼저 하는 반면, 어리석은 사람은 죄를 짓고서도 누군가의 혜택으로 벌을 면할 궁..

좋은글 2024.12.14

사랑하는 이, 사랑받는 이

사랑하는 이, 사랑받는 이사랑하는 이의 눈가엔늘 보이지 않는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사랑받는 이의 눈가엔늘 당당한 승자의 미소가 묻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는언제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자책합니다. 사랑받는 이는자신의 어떤 면이 매력적인지 간간히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이는단 한번의 고백을 위해참으로 많은 시간을 준비합니다.사랑받는 이는단 한번의 고백을그저 잔잔히 미소 지으며 웃어 넘깁니다. 사랑하는 이는 좋은 옷을 보면그 옷이 상대에게 어울리겠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받는 이는 좋은 옷을 보면자신의 취향인지 아닌지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이는상대와 함께 있을 땐밥먹는 것조차 간간히 잊어 버립니다. 사랑받는 이는식사시간이 되면 밥부터 먹자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이는 추워진 새벽이면상대가 "감기에 거리지 않을까?" ..

좋은글 20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