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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老鼠)

노서(老鼠)『옛날에 물건을 훔치는데 신통한 재주가 있는 쥐가 있었다. 그러나 늙어지면서 차츰 눈이 침침해지고 기력도 쇠진해져 더 이상 제 힘으로는 무엇을 훔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때 젊은 쥐들이 찾아와서 그에게서 훔치는 기술을 배워 그 기술로 훔친 음식물을 나누어 늙은 쥐를 먹여 살렸다. 그렇게 꽤 오랜 세월이 지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쥐들이 수군댔다."이제는 저 늙은 쥐의 기술도 바닥이 나서 우리에게 더 가르쳐 줄 것이 없다."그 뒤로 다시는 음식을 나누어 주지 않았다.』조선 중기의 학자 고상안(高尙顔)이 쓴'效嚬雜記(효빈잡기)'에 실려있는 '노서(老鼠/늙은 쥐)'라는 글의 앞부분이다. 『늙은 쥐는 몹시 분했지만 어쩔 수가 없어얼마 동안을 그렇게 지낼 수 밖에 없었다.그러던 어느 날 저녁이었..

좋은글 2024.12.31

청렴을 지켜야 하는 이유

청렴을 지켜야 하는 이유어느 마을에 높은 지위를 가졌지만누구보다 청렴한 생활로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던한 양반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생선을 무척 좋아했는데한 사람이 이를 알고는 아부를 떨며 그에게 생선을 포장해서 선물했습니다.그러나 그는 선물을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이를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던 부인이궁금해 물었습니다.“생선을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이왜 사양하십니까?”“내가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안 받는 것이요.내가 뇌물을 받아 문제가 되면 관직에서 물러나야 할 텐데그러면 무슨 돈을 가지고 좋아하는 생선을 사 먹을 수 있겠소.”청렴의 길과 부패의 길.어느 길을 걷느냐에 따라 흥망은 갈릴 수 있습니다.이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청렴 의식’은 어떤 유혹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는단단한 자물쇠입니다.

좋은글 2024.12.30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사랑하는 사람아한 해가 가기 전에못다한 일들을 마무리하자  머릿 속에지울 것은 지우고잊을 것은 잊어버리고가슴 속에따사로운 사랑만 남겨두자  사랑은 물질적 풍요로움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는 걸그 부를 누려본 사람은 안다  사랑하는 사람아 남들에게 무엇을 받을 것인가를 생각지 말고남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를 생각하여 보자  많이 가진 사람은 나누어줌으로써 미안한 마음에서 벗어나는 희열을 느끼고  조금가진 사람은 꿈을 키워감으로써가슴이 벅차오름을 느껴보자  사랑하는 사람아 새해가 오기 전에 사랑과 꿈이 담긴 목도리를온 몸에 걸쳐보자

좋은글 2024.12.30

만사형통의 복(福)받으세요!

만사형통의 복(福)받으세요!  2024년의 마지막 월요일!이제 올해도 2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2024년 갑 진 년 새해 아침에안부를 물으며서로 한 해의 축복을 빌어주던게바로 어제같은데...    어느덧 2024년은 쏜살같이 지나가고2025년 을사년 (乙巳年)을 향해빠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슬펐던 일..서운했던 일..답답했던 일..두려웠던 일... 모두 잊고새로 맞이하게될 희망찬 새해에는   온갖 좋은 일이항상 함께하시고~   우리 님들의 가정과 일터에건강의 복(福), 재물의 복(福)이 가득하여행복한 웃음꽃이 활짝피는   만사형통(萬事亨通)의 축복이가득하시길 빕니다.(가득 차고 흘러 넘치시기를~~^^)   당신과 함께여서내일이 희망입니다~!    2024년 갑진년 (甲辰年) 한 해 동안깊은..

좋은글 2024.12.30

독특한 인사법 가진 中소수민족

독특한 인사법 가진 中소수민족왼쪽 가슴은 남편 것, 오른쪽 가슴은 세상의 것”“왼쪽 가슴은 남편의 것, 오른쪽 가슴은 온 세상의 것”이라는 속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중국 소수민족 ‘이체족’의 독특하고 개방적인 문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소수민족 중 하나로 중국 남서부 원난성에 살고 있는 이체족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짧은 반바지를 입었던 민족이다.“가장 섹시한 소수 민족”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결혼 후에도 개방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심지어 남성이 여성의 가슴을 자유롭게 만질 수 있는 날도 있다. 이들의 이러한 독특하고 개방적인 문화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체족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뾰족한 흰색 천 모자와 남색 옷을 입고, 일 년 내내 다리를 드러낸다. 검은색이나 남색의 미..

정치사회 2024.12.30

헌법재판관 임명보류관련 대국민담화 전문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관한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셔야 할 시기에 나라 일로 국민 여러분을 걱정스럽게 해드려 마음이 무겁습니다.지금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우리가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동안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에 한치 흔들림이 없도록 안정된 국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는 것을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러기 위해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나라 전체의 미래를 위해 모든 사안을 판단할 방침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에 대하여 제가 가진 고민을 가감 없..

정치사회 2024.12.29

한덕수 권한 대행 국민께 드리는 말씀

한덕수 권한 대행 국민께 드리는 말씀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50달러일 때 공직에 입문해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자랑스런 대한민국 정부의 공복으로 일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250달러이던 나라가1000달러, 1만달러, 2만달러, 3만달러 시대를 여는 것을 보았고,개발독재, 고도성장, 민주화를 차례로 경험하며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이겨내는 것을 보았습니다.이런 나라, 이런 국민은 우리 밖에 없다고 생각해늘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는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하여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시면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왜 거부권은 행사하면서헌..

정치사회 2024.12.29

여자 맘을 알고싶어요

여자 맘을 알고싶어요어느 한 남자가캘리포니아 해안을 기도하며 걸었다.갑자기 이 남자는 큰 소리로"하나님, 소원 하나 들어주세요"라고 외쳤다.그러자 갑자기이 남자의 머리 위 하늘의 구름 위에서하나님의 음성이 울려나왔다."너의 변함없는믿음을 보고 내가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마."그 남자가 말하길"하와이까지 다리를 하나 만들어서내가 언제든지 차로 갈 수 있게 해주세요."그러자 하나님께서"너의 기도는 들어가는 게 너무 많아..그게 보통 일이 아니야.다리의 교각이 태평양 바다밑까지 닿아야 하고콘크리트와 철근이 얼마나 들어야 하겠냐?내가 할 수는 있지만 정말 세상 살아가는데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기는 힘들구나.조금 더 생각해 보고 내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다른 한 가지 소원을 말해봐라."그 남자는 한참동안 더 생각하다 ..

유머 2024.12.28

웃음은 행복의 명약

웃음은 행복의 명약* 두부장수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처와 자식 * 개똥도 약에 쓰려면 ?     보건사회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운전사가 가장 싫어하는 춤은 ?    우선멈춤 * 사람에게 배꼽이 있는 이유는 ?    앞뒤를 구별하기 위해서 * 제비족들이 싫어하는 옛날 사람은 ?    놀부(다리를 부러트렸으니까) * 신경통 환자가 싫어하는 악기는 ?    비올라 * 돼지띠 동갑나기 부부의 침실을 네 글자로 한다면 ?    돼지우리 * 가위로 3대째 내려오는 가문의 내력은 ?    할아버지=엿장수,     아버지=이발사,    아들=재단사 * 이혼의 근본적인 원인은 ?    결혼 * 사람이 늘 가지고 다니는 흉기는 ?    머리칼 * 신혼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곤충은 ?    잠자리 * 사..

유머 2024.12.28

역 계엄 냄새가 난다?

송학의 화염검 2 역 계엄 냄새가 난다?  백주대낮에 눈 뜨고 코를 베인 기분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아니라, 마치 이재명의 계엄같다. 뭔가 수상하다. 이건 분명히 순식간에 벌어질 일이 아니다. 윤 대통령의 계엄에 특수부대 군인들이 모조리 반기를 든 것이나.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함구해야 할 정보계통 우두머리들의 자백이나.  별을 단 장성들이 국회에 끌려가 항명을 자랑스럽게 말하고 눈물을 질질 짜는 행동이나.  명령을 받은 사령관들이 앞 다투어 언론에 얼굴을 내밀고 인터뷰를 하는 것이나. 매우 어슬픈 행동들이 너무나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어디 그 뿐인가.  수사를 해보지도 않고 일사분란하게 '내란' '내란수괴'를 사실인 것처럼 못 박은 것.  뒤 이어 시내 내다 걸은 야당 현수막에 한..

정치사회 202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