奴婢 根性 考 우리 韓國人만큼 감투 즉 ‘높은 자리’를 좋아하는 국민도 없을 것이다. 공무원이든 회사원이든 취직이 되면 자신의 일에 대한 專門性 提高(전문성제고)보다는 하루라도빨리 昇進(승진)해서 높은 자리로 올라 가는게 인생 목표다. 일반인도 마찬가지다.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社長(사장)님’소리를 들어야한다. 급기야 타인에 대한 호칭이 모두 ‘사장님’으로 바뀌고 말았다. 한국인이 가장좋아하는 漢字가 있다면 그것은 ‘長’字일 것이다. 무슨일을 하든 우두머리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우리 들의 가슴을 짓누른다. 그렇다면 남을 딛고 올라서야 한다는 이 처절한 생존 의식은 어디서 비롯 되었을까? 불행하게도 우리는 지난 조선 왕조 오백년 동안 철저한 奴婢國家(노비국가 )였다. 물론 고려나 삼국시대에도 노비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