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半福)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술은 반취, 꽃은 반개, 복은 반복이라고 합니다. 술을 마시되 만취(滿醉)하면 꼴 사납다. 꽃도 만개(滿開) 상태보다 반쯤 피었을 때가 더 아름답다. 사람 사는 이치도 이와 다를 바 없다.충분한 만족이란 있기도 어렵거니와 혹 그렇게 된다면 인생이 위태로워진다. 구합(九合)은 가득함이고 십합(十合)은 넘친다는 옛 속담도 있듯이 반 정도의 복(福)에 만족할 줄 안다면 풍요로운 인생이 될 것이다. 모자란 듯 적은 것에 만족하며 살아 가는 것이 현명한 삶이라는 성인의 말씀이다.소욕지족(小慾知足)이라 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다 열흘 붉은 꽃은 없다. 성한 것은 얼마 못가서 없어진다.그러니 꽃이 진다고 그리 서글퍼할 일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