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292

百ㆍ日ㆍ紅

百ㆍ日ㆍ紅 어제 저녁 한송이 꽃이 떨어지고오늘 아침에 한송이 꽃이 피어서서로 일백일을 바라보니내 너를 대하니 기분좋게 한잔하리라  昨夕一花衰今朝一花開相看一百日對爾好衡盃   성삼문(1418~1456)이 좋아한 백일홍 배롱나무꽃, 단종이 청령포로 귀양가고 난 뒤에 배롱나무꽃을 바라보며 술을 들면서 단종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한시도 잊은적이 없다고 했다.   성삼문은 고려 말 최영장군이 출생한 충청도 홍주 지금의 홍성군 흥북면 외가에서 태어났다.삼문이라고 지은 이름은 성삼문 어머니가 삼문을 낳을때 하늘에서 "낳았느냐?" 세번의 소리가 들려서 삼문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17세에 생원시에 합격했으니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났다. 그뒤 식년문과에 급제하고 문과중시에 장원급제하면서 벼슬길에 오른다.   수양대군이..

좋은글 2024.09.30

뿅간다 하이소

뿅간다 하이소경상도 어느 두메산골에아버지와 엄마 그리고 두 아들이 살았다.어느날저녁밥을 일찍 먹은 이 가족은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아들 둘은 별로 졸립지는 않았지만아버지가 억지로 재우는 바람에잠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가난한 집안이라네 식구가 한 방에서 생활했는데남편은 그 생각이 날때면꼭 아이들을 먼저 재우기 때문에아내는 눈치를 채고 진작부터 기대를하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아이들이 잠이 들었다고 생각한 남편이아내의  위로 올라갔다. 한참 끙끙대면서 남편 왈,"니 뿅가쟤?""아~~니~예," 남편은 더욱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다."니 진짜 뿅가쟤?""아직 멀었어예," 아직 멀었다는 아내의 말에남편은 젖먹던 힘까지 다해열심히 일에 열중했다."어떻노, 뿅 가쟤?""택도 없십니더." 그때 그순간에갑자..

유머 2024.09.30

날마다 무조건 웃고 사는 날

날마다 무조건 웃고 사는 날 가을은 남자의 마음을 흔드는 계절이고... 봄은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계절이다. " 왈 " 春菩鎔鐵 秋子破石  ( 춘보용철 추자파석 ) 봄의 여자는 철을 녹이고... 가을의 남자는 돌을 깬다. 여자와 볶은 콩은  곁에 있으면 먹게 된다. 남자는 대가리가 둘이라 머리가 좋고... 여자는 입이 둘이라 말이 많다. 뒷동산의 딱따구리는 쌩구멍도 잘 뚫는데  우리집 서방새끼는 뚫어진 구멍도 못 뚫는다. 쇠고기는 본처 맛이고 돼지고기는 애첩 맛이래... 물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게 빠진건 못 건진다. 색에는 남녀노소가 없다 색정과 욕심은 죽어야 없어진다. 새서방 국수에는 고기를 밑에 담고... 본 서방 국수에는 고기를 위에 담는다. 쇠꼬리는 삶을수록 맛이 나고... 여인은 나이를 먹을..

유머 2024.09.30

국가와 여인의 운명

국가와 여인의 운명     인터넷에서 우크라이나를 검색하면 대뜸 뜨는 글들이,  "김태희가 밭갈고, 한가인이 우유 배달하는 나라""비둘기도 예쁜나라,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에 미인이 많은 이유" 등이 바로 나타난다.  13살부터 17살 정도의 나이만 되면 이 세계 최고의 미녀들이 우크라이나의 도시 길거리에 널려 있다.  하루 세끼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 란다.잠을 재워주고 세 끼 밥만 먹여주면 청소와 빨래는 물론이고,밤 잠자리 시중도 기꺼이 들어준다고 한다.  1970년대 후반 경제건설 효과로우리 국민의 삶의 질은 높아지고 국민 소득은 고속성장을 하고,온 대한민국이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활기 넘치던 그때에,  우크라이나의 국민 소득은 우리의 8배 정도로 잘 살던 나라였다.그런 우크라이나가 내전 ..

정치사회 2024.09.30

기회는 희망을 준다

기회는 희망을 준다 ​지하철에 큰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 승차하더니  승객들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기 위해섭니다.  자~ 보시면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얼까요?” 지하철 승객들이 아저씨를 쳐다보자 다시 말을 했습니다.  “네~맞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쓰는 칫솔 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왜 가지고 나왔을까요?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그럼 이 차솔은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그리고 뒷 면을 돌려 보시면  영어가 쓰여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칫솔을 다 나눠준 아저씨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자..

좋은글 2024.09.30

평범한 일상을 보물로.

평범한 일상을 보물로. 행복은 멀리 있지도 않고 거창하지도 않으며 우리가 소소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기 위한 나름의 다양한 비결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시원해서 잠자기 좋은 밤이었고,   낮에는 친척들과의 오찬이 반가움과 혈연의 소중함을 알아갈 것입니다. 큰 성취보다는 매일의 작은성과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며 사는 삶이 더 좋습니다. 제아무리 멋지고 근사한 꿈이라도 멀리 있고,실천하기 어려운 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주말에도 우리는 타인의 이목과 사회적 기준에 너무 자신을 맡기지 말고, 우리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당당하게 찾아 가는 날이면 합니다.

좋은글 2024.09.30

쥐어 줘도 모른다니

쥐어 줘도 모른다니옛날 어느 집에서 일곱 살 먹은 처녀를 민며느리로 맞아들였다.어느덧 수삼 년의 세월이 흘러며느리가 열 서너 살에 접어들자  이제는 음양의 이치를 알 때도 됐다고 여긴시부모가 성급하게 며느리를 아들의 방에 들여보내 동침을 하도록 했다.장성한 아들이 어린 처가 혹시 음양을 아는가 싶어서 자기 양물(陽物)을 처의 손에다 쥐어 줘 보았다.며느리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드라운 촉감이 좋고 기분이 이상해 남편의 양물을 조물락거렸더니 금새 부풀어 올라 손바닥안이 그득해서 꼭 터져 버릴것만 같았다덜컥 겁이 난 며느리가  얼른 잡았던 남편의 양물을 놓고 시부모의 방문 앞에 가서,"아버님, 어머님!"하고 황급히 부르자 방안에서,"왜 그러느냐 ?""서방님이 가죽방망이를 손에 쥐어 주는데 붙들고 있었더니 자꾸..

유머 2024.09.30

서애 류성룡의 인생 십계명

서애 류성룡의 인생 십계명임진왜란 극복에 가장 공이 큰 류성룡은 3차례나 영의정을 파직당하고 백의종군했다. 임진왜란 전 해에 형조 정랑 권율을 4계급 승진시켜 의주목사에 천거하고,  정읍현감 이순신을 7계급 승진시켜 전라좌수사에 천거한 사례는 유명하다. 왜적이 오는 길목 동래에 송상헌을 부사로 보내는 등 임란 9영웅이 모두 류성룡에 의해 발탁되었다. 류성룡이 3번째 파직당하는 날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것을 우연이라 볼 수 있을까? 서애 류성룡에게서 배우는 10가지 교훈 ■ 인생1계명 ;  외부의 적과는 싸워도 내부의 적과는 싸우지 마라.  정적이었던 이산해와 정철과 조정 안에서 끊임없이 만나고 국사를 논의해야 했다. 기축옥사로 동인 1,000여명을 죽이고 귀양보낸 정철을 사형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좋은글 2024.09.30

운문사의 희망 메세지

운문사의 희망 메세지경북 청도에 위치한 운문사에는, 수도자들을 위한 16개의 은행나무 희망 메시지 라는 것이 있어, 다음과 같이 소개 드립니다. 첫 번째 메시지남자는 여자의 생일을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고,여자는 남자의 용기는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메시지내가 남한테 주는 것은 언젠가 내게 다시 돌아온다.그러나 내가 남한테 던지는 것은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세 번째 메시지남편의 사랑이 클수록 아내의 소망은 커지고,아내의 사랑이 클수록 남편의 번뇌는 작아진다. 네 번째 메시지먹이가 있는 곳엔 틀림없이 적이 있다.영광이 있는 곳엔 틀림없이 상처가 있다. 다섯 번째 메시지달릴 준비를 하는 마라톤 선수가 옷을 벗어던지듯무슨 일을 시작할 때는 잡념을 벗어던져야 한다. 여섯 번..

좋은글 2024.09.30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위에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긴 여름밤의 끝날것 같지않던 그무더위도하루 아침에 가고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떠도 숨이막히던 더위와세상의 끝날이라도 될 것 같던 그찜통 더위도 모두지나가고  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넣어 비벼 먹어도행복한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카친들에게도 이 가을엔 좋은 일만있었으면 합니다.

좋은글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