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經之訓(일경지훈) 경서 한 권의 가르침, 자식을 잘 교육시킴 부모는 모두 자기 아들딸 잘 되기를 바란다. 무엇을 물려줘야 고생을 않고 자신들보다 잘 살 수 있을까 고심한다. 큰 재산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많이 넘겨 주려해도 '부자 삼대 못 간다'는 속담이 가리키듯 멀리 못 가 걱정이다. 그래서 좋다는 것은 온갖 것을 다 가르치려 한다. 소질이 있든 없든, 자녀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가리지 않는다. 이럴 때 적합한 성어가 자손을 잘 가르쳐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지혜롭게 살게 하는 길이라고 한 경서 한 권(一經/일경) 의 가르침이다. 史記(사기)와 함께 양대 기전체 사서로 꼽히는 '漢書(한서)'는 후한 초기 역사가 班固(반고)가 20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여기 韋賢傳(위현전)에 나오는내용을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