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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

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 - 나라는 망했으나 산과 강은 그대로 있다. [나라 국(囗/8) 깨뜨릴 파(石/5) 메 산(山/0) 물 하(氵/5) 있을 재(土/3)] 나라는 깨뜨려졌어도(國破) 산하는 그대로 남아 있다(山河在). 전쟁으로 인해 나라는 곳곳에 만신창이가 되었으니 당연히 백성들은 쫓기고 굶주려 죽을 지경이다. 나라가 어지러우니 어디로 흘러갈지 혼란스러운 중에 가족의 안위로 걱정이 태산이다. 하지만 이런 고생은 아랑곳없이 자연은 나름대로의 순리에 따라 계절이 바뀌고 산하는 그대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중국 唐(당)나라의 詩聖(시성)으로 불리는 杜甫(두보, 712~770)는 명시 ‘春望(춘망)’의 첫 구절에서 실정과 내란으로 어지러운 세태를 대비적으로 그렸다. 10년 연상의 詩仙(시선) 李白(이백)과 ..

고사성어 2021.07.23

관녕할석(管寧割席)

관녕할석(管寧割席) - 관녕이 자리를 자르다, 친구와 교제를 끊다. [대롱 관(竹/8) 편안 녕(宀/11) 벨 할(刂/10) 자리 석(巾/7)] 친구와의 사귐을 기리는 성어가 많은 중에 성격이 전혀 다른 사이인데도 우정을 지속한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잘 알려진 竹馬故友(죽마고우)는 단지 어릴 때 같이 놀이를 했을 뿐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친구라는 뜻이었다. 管鮑之交(관포지교)는 管仲(관중)에게 일방적으로 양보한 鮑叔牙(포숙아)에 의해 빛이 난 우정이었다. 刎頸之交(문경지교)는 사이가 좋지 않다가 한 친구가 제 잘못을 알고 사죄함으로써 후세의 기림을 받은 경우였다. 친구 사이란 조금의 차이만 있어도 틀어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관계이지만 희생과 양보가 따라야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管寧(..

고사성어 2021.07.23

수여쾌오(羞與噲伍)

수여쾌오(羞與噲伍) 번쾌와 한 무리가 되어 부끄럽다, 하급과 같이 취급돼 수치스럽게 여기다. [부끄러울 수(羊/5) 줄 여(臼/7) 목구멍 쾌(口/13) 다섯사람 오(亻/4)] 성어에 나오는 목구멍 噲(쾌)라는 글자는 어려운 만큼 사용되는 곳도 드물다. 얼굴이 붓고 초췌하다는 腫噲(종쾌)란 말 외에 사람 이름으로 2명이 나오는 정도다. 중국 戰國時代(전국시대) 燕(연)나라 噲王(쾌왕)은 신하에 왕위를 물려주고 나라를 쇠하게 만든 무능의 대명사인 반면 漢高祖(한고조) 劉邦(유방)을 도왔던 樊噲(번쾌)는 미천한 신분에도 혁혁한 공으로 재상에까지 오른다. 이 번쾌와 한 무리가 된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는 말의 주인공은 韓信(한신)이다. 力拔山(역발산)의 기세등등한 項羽(항우)를 꺾고 유방에게 천하를 차지하는 데..

고사성어 2021.07.23

인면수심(人面獸心)

인면수심(人面獸心) 사람의 얼굴에 마음은 짐승 [사람 인(人-0) 낯 면(面-0) 짐승 수(犬-15) 마음 심(心-0)] 사람이 몹쓸 짓을 저질렀을 때 비유하여 짐승 같다, 짐승보다 못하다, 짐승보다 더 하다고 수시로 짐승에 갖다 붙인다. 그러나 실제 동물들은 억울하다. 사람보다 더 부모를 위할 줄 알고, 새끼들을 귀여워하고, 사랑하고 은혜를 안다. 대충의 성어를 떠올려 봐도 反哺之孝(반포지효)의 까마귀, 老牛舐犢(노우지독)의 소, 鴛鴦之契(원앙지계)의 원앙, 黃雀銜環(황작함환)의 꾀꼬리 등을 사람에게 본받으라고 한다. 그런데 사람의 얼굴(人面)을 하고 있으면서도 마음은 짐승과 같다(獸心)는 이 말은 잘못 갖다 붙인 것일지라도 사람들이 멋대로 쓴다. 도리를 지키지 못하고 배은망덕하고, 또 음탕하거나 흉악..

고사성어 2021.07.23

삼척동자(三尺童子)

삼척동자(三尺童子) 키가 석 자되는 어린아이, 견문이 적은 사람의 비유 키가 석 자(三尺/삼척), 즉 1 미터도 되지 않는 어린아이(童子/동자)라도 이 성어는 자신을 가리키는 줄 알 정도로 많이 쓰이는 성어다. 대체적으로 철없는 어린아이를 말하지만 무식하고 견문이 적은 사람을 비유할 때도 사용한다. 아직 배우는 단계라 모든 것이 서투를 뿐 천진하기만 한 어린이를 보고 들은 바 없는 무식한 사람에게 견주는 것이 야박하긴 해도 그만큼 강조한 말이라 이해된다. 키가 2척 더 큰 五尺之童(오척지동)이란 말도 있는데 역시 어른이 되지 못한 소년을 가리키고 뜻하는 바도 같다. 석 자 어린이의 예가 처음 나오는 곳은 중국 宋(송)나라 때 강직한 신하의 표상이었던 胡銓(호전, 1102~1180)이란 사람의 글에서다. ..

고사성어 2021.07.23

단사표음(簞食瓢飮)

단사표음(簞食瓢飮) - 대나무 그릇의 밥과 표주박의 물 [소쿠리 단(竹/12) 먹을 식, 밥 사(食/0) 표주박 표(瓜/11) 마실 음(食/4)]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는 속담처럼 가난을 모두 두려워한다. 하지만 즐기는 것은 아니라도 최소한 가난에 굴하지 않고 더불어 생활한 安貧樂道(안빈낙도)의 삶도 예부터 많이 전해진다. 그 중에서 가난하면서 의연히 학문을 닦아 이 성어를 낳은 孔子(공자)의 수제자 顔回(안회)의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다. 허술한 대 밥그릇에 담은 밥(簞食)과 표주박에 든 물(瓢飮)만으로 지냈다 하여 청빈하고 소박한 생활을 이르기도 한다. 여기서 본뜬 것은 아닐지라도 ‘가난하다는 말은 너무 적게 가진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

고사성어 2021.07.23

삶과 인생

삶과 인생 삶이 시련을 주는 것은 깨닫게 하기 위함이고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 우리를 가르치기 위함이다 삶이 고난을 주는 것은 단련하기 위함이며 인생이 쉽지 않은 것은 겸손하게 하기 위함이다 세월이 말없이 흐르는 것은 늘 새롭게 하기 위함이고 삶이 아픔을 주고 인생이 힘들게 하는 것은 우리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함이라 하네요 인생은 매 순간이 선물입니다 나쁜 선물은 공부가 되고 좋은 선물은 감사가 됩니다

좋은글 2021.07.23

당신에게 꼭 전하고 싶은말

당신에게 꼭 전하고 싶은말 건강 하려면 나쁜 생각은 머리에서 지우고 좋은 생각만 머리에 담고 가슴에 새겨라 돈에 얽매여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에서 자유롭게 해방된 파랑새가 되어라 음악을 듣고 음악에 취해서 어깨춤을 추며 콧노래를 생활화하라 사랑은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겐 입 맞춤을 자주 하여라 행복 하려면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려면 가족 간의 많은 대화와 베푸는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에 행복은 기둥인 가장이 좋은 남편으로 좋은 아버지로서 넓은 아량과 포용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가족 간에 잘 잤어 안녕히 주무셨어요. 가족의 인사에서 하루를 시작하면 이웃과도 온종일 좋은 관계가 유지됩니다.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사람은 행복에 주주가 되고 당장 쓰기에 바쁜 사람은 불..

좋은글 2021.07.23

겸손은 만물의 미덕..

겸손은 만물의 미덕.. 선물을 받으면 자꾸자꾸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세요. 그러나 선물을 주었을 때는 아무 말도 하지마세요. 우울의 늪에 빠진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은 위로가 아니라 밝은 웃음입니다. 자신을 돋보이려고 기를 쓰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오히려 눈에 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돋보이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있을 때는 눈에 띄지 않지만 없을 때는 눈에 띄는 사람이 되세요.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은 사람들을 위한 일인가요 아니면 단지 사랑받기 위한 일인가요? 좋은 친구를 찾기보다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도와줄 사람을 찾기보다 도와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아래에 서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 강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아래로 내려갑니다.

좋은글 2021.07.23

고루과문(孤陋寡聞)

고루과문(孤陋寡聞) 홀로 배워 학문이 얕고 견문이 좁다. [외로울 고(子/5) 더러울 루(阝/6) 적을 과(宀/11) 들을 문(耳/8)] 낡은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옳다고 하는 壅固執(옹고집, 壅은 막을 옹)을 固陋(고루)하다고 한다. 혼동하기 쉬운 孤陋(고루)는 보고 배운 것이 적어 속이 좁다는 뜻인데 마음가짐이나 하는 짓이 융통성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여기에 들은풍월도 적은 寡聞(과문)이 겹치면 더욱 답답할 텐데 다만 남에게 억지를 부려 피해는 주지 않으니 낫다고 할까. 배움이 적어 무식한 것은 흠이 아니다. 모르면서도 꽉 막힌 채 자기만 옳다고 하면 허물이 된다. 학문이 얕고 견문이 좁다는 뜻의 이 성어가 유교 五經(오경)의 하나인 ‘禮記(예기)’에서 배우고 가르칠 때 주의할 점을 이야기..

고사성어 202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