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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담후농(先淡後濃)

선담후농(先淡後濃) 처음에는 담담하게 뒤로 갈수록 진하게 [먼저 선(儿/4) 맑을 담(氵/8) 뒤 후(彳/6) 짙을 농(氵/13)]​ 먼저 무엇을 하고 나중에 어떻게 하라는 先~後~류의 성어가 제법 된다. 공적인 일을 앞세우고 사사로운 일은 뒤로 先公後私(선공후사)와 같이 예를 배움보다 먼저 중시해야 한다는 先禮後學(선례후학), 그리고 세상의 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하고 즐길 일은 나중에 하라는 先憂後樂(선우후락)의 좋은 말이 있다. 처음에는 담담하게 하다가(先淡) 뒤로는 점차 진하게 한다(後濃)는 말도 濃淡(농담)이 색깔이 짙고 연하거나 용액이 진함과 묽음을 나타내듯이 水墨畵(수묵화)의 기법에서 여러 가지 일에 폭넓게 깨우쳐주는 교훈이 담긴다. 먼저 서화가의 먹 쓰는 법을 소개한 글이다. ‘화가는 먹..

고사성어 2021.07.23

봉생마중 불부직(蓬生痲中 不扶直)

봉생마중 불부직(蓬生痲中 不扶直) 굽어지기 쉬운 쑥대도 삼밭 속에서 자라면 저절로 곧아진다는 뜻... 삼은 키가 크고 곧게 자라는 식물인데, 꾸불꾸불 자라는 쑥도 삼밭 속에서 자라게 되면 삼의 영향을 받아 곧게 자라게 됩니다. 좋은 벗과 사귀면 좋은 사람이 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친구와 교분 관계를 맺으면서 생활하다 보면 거기에 동화되어 올곧게 자라기 때문입니다. 옆으로 퍼져 자라는 쑥도 삼밭에서 자라면 부축해 주지 않아도 똑바로 자라고 흰 모래가 검은 흙과 섞이면 검은 모래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사람의 일생을 좌우합니다. 좋은 만남이 좋은 인연을 낳고, 좋은 인연이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고사성어 2021.07.23

송고영신(送故迎新)

송고영신(送故迎新) 낡은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함 [보낼 송(辶/6) 연고 고(攵/5) 맞을 영(辶/4) 새 신(斤/9)] 2020년 한 해가 저문다. 느끼기에 따라 세월이 더디 가는 사람도, 살보다 더 빨리 지나간다고 아우성인사람도 있겠다. 매년 연말이면 국내외 큼직한 뉴스를 정리하며 多事多難(다사다난)이란 단골표현을 사용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이야기로 얼룩졌다. 그러니 하루 빨리 지난 것을 보내고(送故) 미래의 희망을 그리며 새 것을 맞이하는(迎新) 이 말이 이 즈음에 딱 맞는 말이다. 원래의 뜻은 구관을 보내고 신관을 맞이한다는 뜻에서 새해맞이로 의미가 넓어졌다. 送舊迎新(송구영신), 送往迎來(송왕영래)라 써도 똑 같은 뜻이다. 後漢(후한)시대 班固(반고)의 ‘漢書(한서)’에 이 성어가 먼저 ..

고사성어 2021.07.23

백면서생(白面書生)

백면서생(白面書生) 글만 읽어 세상일에는 경험이 없는 사람 [흰 백(白/0) 낯 면(面/0) 글 서(曰/6) 날 생(生/0)] 들에 나가 땀 흘려 일을 해 본 적이 없어 얼굴이 하얗다(白面). 그러면서 집 안에서 글만 읽어(書生) 모르는 것이 없다. 하지만 세상일에는 경험이 전혀 없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모든 일에 잔소리나 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선비를 가리킨다. 이럴 때 먼저 떠오르는 ‘남산골 딸깍발이’란 말이 있다. 옛날 서울 남산 밑에 모여 살던 몰락한 선비들이 가난하여 맑은 날에도 나막신을 신고 다닌 데서 유래했다. 비록 딸깍거리며 가난하게 살아도 고집스럽게 줏대를 지키며 세상 이치는 꿰고 있는데서 허풍선이 서생과는 차이가 난다. 이 말은 처음 말을 타고 전장에 나가 싸우는 검붉은 얼굴의 무관..

고사성어 2021.07.23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 목마른 歲月(세월) 안고 살다가 맑은 물방울로 목을 축이며 누군가를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서로 마음의 慰勞(위로)를 받으면서 幸福의 커다란 宇宙(우주)를 生覺할 정도로 서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혼자 길들일 수 없는 밤 電話(전화)를 걸어 自由(자유)로운 목소리로 내 가슴에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만나면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술잔에 서로 마음을 띄어 마시며 내 가슴에 軌道(궤도) 도는 그런 사람 만나 기쁨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人生에서 한 슬픔이 다른 슬픔 만나 내 삶에 이미 찾아들어 있는 어떤 기별 채워진 술잔에 내 마음을 마시는 동안 하얀 국수 가락에 내 마음 둘둘 말아 가슴에 넣는 것을 사랑스럽게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것만..

좋은글 2021.07.22

가까이 해야 할 사람과 멀리 해야 할 사람

가까이 해야 할 사람과 멀리 해야 할 사람 가장 무서운 사람은? 나의 단점을 알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은? 두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간사한 사람은? 타인을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는 사람이다. 가장 나쁜 친구는? 잘못한 일에도 꾸짖지 않는 사람이고, 가장 해로운 사람은? 무조건 칭찬만 해주는 사람이며,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거만한 사람은? 스스로 잘났다고 설쳐 대는 사람이고, 가장 가치없는 사람은? 인간성이 없는 사람이며, 가장 큰 도둑은? 무사 안일하여 시간을 도둑질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나약한 사람은? 약자 위에 군림하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불쌍한 사람은? 만족을 모르고 욕심만 부리는 사람이며, 가장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것이 무..

좋은글 2021.07.22

단 하나뿐인 그대

단 하나뿐인 그대 단 하나뿐인 그리움이기에 그리워 하렵니다 단 하나뿐인 사랑이기에 그대의 진실한 마음 기다리렵니다. 단 하나뿐인 내마음이기에 드리려합니다. 이 세상에 단 하나의 그리움이기에 그리움 핑크빛 천에 꽁꽁 동여매 당신께만 드리렵니다. 다시는 찾아올 그리움이 아니기에 감미로운 사랑으로 그대 감동시키고자 합니다. 평생 잊혀지지 않은 영원한 그런 마지막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내게있어 단 하나뿐인 그대이기에... 내 마음 접고 그대의 사랑스런 예쁜 사랑이되려고 합니다. ~좋은글 중에서~

좋은글 2021.07.22

쉽게 쉽게살자 (혜민스님)

쉽게 쉽게살자 (혜민스님)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보고싶으면 보고싶다고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하고 살자 너무 어렵게 셈하며 살지말자 하나를 주었을때 몇개가 돌아올까 두개를 주었을때 몇개가 손해볼까 계산없이 주고싶은만큼 주고살자 너무 어렵게 등돌리며 살지말자 등 돌린만큼 외로운게 사람이니 등돌릴 힘까지 내어 사람에게 걸어가자 좋은 것은 좋다고 하고 내게 충분한 것은 나눠줄 줄도 알고 애써 등돌리려고도 하지말고 그렇게 함께 웃으며 편하게살자 안그래도 어렵고 힘든 세상인데 계산하고 따지면 머리 아프잖게 그저 맘 가는데로 마음을 거슬리려면 갈등이 있어 머리 아프고 가슴 아픈 때로는 손해가 될지 몰라도 마음가는데로 주고싶은데로 그렇게 살아가자.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사람 중턱에 오른 사람 거의 정상에 오른 사람 정상에..

좋은글 2021.07.22

심여수 (心如水)의 삶

심여수 (心如水)의 삶 햇빛같이 밝고, 연꽃과 같이 맑은 생각으로 오늘의 문을 열고 날마다 기쁜 마음으로 살아있음에 늘 감사합시다. 같은 물이라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됩니다. 똑같은 종이도 생선을 싸면 비린내가 나고, 국화를 싸면 향내가 납니다. 독과 비린내는 버리고, 우유와 향기가 되어 나의 생활이 이웃에게 믿음직한 벗이 되고, 가정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心如水의 마음가짐입니다. 좋은 친구 한 사람 만나는 것이 일생에 다시없는 축복이며 행운입니다. 좋은 친구는 지위가 높은 친구가 아니라 인생의 동반자이며 말이 통하는 친구입니다. 지위나 성공을 보고 찾아온 사람이 아니라 처음부터 꿈을 함께 하며 미지의 먼 길을 같이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

좋은글 2021.07.22

음악이 흐르는 행복(예쁜하루)

음악이 흐르는 행복(예쁜하루)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 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녹슬어가는 인생에 사랑받는 축복으로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가 참 행복합니다

좋은글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