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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친 잡배들 그냥 두고 볼 것인가 ?

나라 망친 잡배들 그냥 두고 볼 것인가 ? "​나라빚을 줄이려면,민주당부터 죽여라 ! 나라빚이 마침내 1,134조 원에 이르렀다. 이제 1분당 1억씩 빚이 늘어나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무심코 보낸 오늘 하루, 나라빚이 1,440억씩 늘어 나고 있다는 것은 실로 두려운 일이다. ​1억이란 돈은 우리 같은 서민들에겐 큰돈이다. 한달 백만원씩 저축해도 무려 8년이 걸린다. 그런 돈 1억원이 1분이면 순전히 이자로만 늘어난다는 것이다. 나라빚 1,134조 원이란,달러로 1조 달러다.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시대 수출100억 달라를 달성하면서 '수출의 날'을 기념하게 되었다. 단 1달러가 아쉬워 머리카락까지 모아서 팔던 우리가,외환보유고가 아니라 빚이 무려 1조 달러가 되었다. ​홍준표는 문재인 통치시대를 아주 간..

정치사회 2024.02.19

나이 들어 시골살이도”

나이 들어 시골살이도 10여 년 전에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나이였다 처음에는 선 듯 공짜 티켓을 받아 지하철을 타기가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나이를 인정 하기가 싫어서 인지 몰라도 그랬다 약 일년 정도를 교통카드로 지하철을(유로) 이용 하였다 몇 년전 병원을 갔을 때 의사가 ”아버님 어디가 불편하신 가요?“라는 그 아버님 호칭이 듣기 싫어 ”내가 왜? 니 애비냐?“고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다 언젠가는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젊은이에게 ”나는 괜찮다“라고 사양했던 마음 역시 편치 않았다 지금도 아무리 피곤하여도 지하철이나 버스의 ”경로석“에 앉지 않는다 그렇다고 나이가 줄어들지는 않지만 말이다 어느 행사애 가서도 ”어르신 이쪽으로 앉으세요“ 하는 배려도 역시 그렇다 이 모든게 나 스스..

좋은글 2024.02.19

한국인 팔자를 고친, 역사적 베팅.

한국인 팔자를 고친, 역사적 베팅. 사주(四柱)라고도 하는 팔자(八字)는 흔히 타고난 운명이나 숙명을 뜻한다. ​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삶의 조건이 있다. 부잣집에서 태어나기도 하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기도 한다. ​ 이 조건이 운명이자 숙명이기는 하겠지만, 절대 바뀔 수 없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은 모두가 안다. 사람만이 아니라 나라에도 운명이나 숙명과 같은 팔자가 있다. ​ 한국은 세계에서 팔자가 가장 사나운 나라 중 하나일 것이다. ​ 오랜 역사를 통해 중국과 같은 대륙 세력에 끊임없이 시달림을 당했다. 일본 같은 해양 세력에서 본 피해도 이루 말할 수 없다. 큰 전쟁만 50여 차례 당했다. ​ 중국이 김일성과 모의한 6·25 남침은 한 사례일 뿐이다. ​ 왜구 정도의 침략은 헤아릴 수도 없다. 나라..

좋은글 2024.02.19

차범근의 배신 方山

차범근의 배신 方山 차범근은 나보다 한참 어리다. 그런 그를 나는 참 좋아했었다. 우리나라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온 국민이 산업개발에 노력할 때인 1970년대에 그는 지친 우리 국민들의 사기를 올려주고 희망이 되어주었다. 엄밀히 말하면 그는 대한민국의 혜택을 많이 본 사람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런 자가 느닷없이 조국의 재판에 조국을 봐주라는 탄원서를 냈다. 내가 멍해졌다. 내가 잘못 들었나. 믿기지가 않았다. 국민의 칭송을 받는 자가 갑자기 자식의 입학을 위해 가짜 증명서를 만들고 시험까지 대리 쳐주고 온갖 불법적 수단을 다 동원해 딸, 아들 불법 합격을 시키고도 지금껏 한 번도 반성은커녕 잘못이 없다고 대드는 조국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렇다면 초록은 동색이라 조국과 똑같은 넘이 아닌가! 차범..

좋은글 2024.02.17

거재마전(車在馬前)

거재마전(車在馬前) 수레를 말 앞에 두어 따르게 하다, 기초를 튼튼히 해야 잘 할 수 있다. [수레 거(車/0) 있을 재(土/3) 말 마(馬/0) 앞 전(刂/7)] 수레를 맬 때(車在) 말의 앞에 놓았다 가는(馬前) 앞으로 가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글자만 보고서는 예전 택시업계의 반대로 좌초됐던 ‘타다 금지법‘때 화제가 됐던 영국의 붉은 깃발법 (Red Flag Act)을 연상시킨다. 1865년 마차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도심에서 자동차의 시속을 제한하여 발전이 뒤처졌다는 법이다. 하지만 이 성어는 잘 달리는 수레의 뒤로 경험 없는 말을 매어 따르게 하면 차츰 길들여져 잘 끌게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사람도 초보적인 작은 일에서부터 훈련을 거듭한 후에 본업에 종사해야 잘 할 수 있다는 비유로 중국의 ..

고사성어 2024.02.17

부모님과 개

부모님과 개 부모님과, 조상님들을, 개같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개, 운동 시킨다고 끌고 다니듯이, 부모님 모시고 운동 다니시고..! 개, 끌어안고 다니시듯이, 부모님 품에 안고 다니시거나, 등에 업고 다니시고. 개, 아프다고 쌩돈 들여 살피듯이, 부모님 모시고, 병원엘 디니시길 바라며..! 개, 이빨 닦아주고 귀청소 해주듯이, 부모님 양치와 귀청소 해주옵고, 개, 똥쌌다고 똥구녕 닦아 주듯이, 부모님 대 소변 처리해 주시옵소서. 개, 씻어야 한다고 씻겨 주듯이, 부모님 씻겨 드리옵고..! 개, 미용하듯이, 부모님 용모와 의복 살피시고, 개, 짖는것도 이뻐 좋아 하듯이, 부모님 늙어, 부족한 헛소리도 좋아 하시고, 개, 잠 잘자나 살피듯이, 부모님 잠자리 살펴 주시옵고..! 개 죽어 통곡하듯이, 부모님 ..

좋은글 2024.02.15

8대 죄악

8대 죄악 인도 델리에 있는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엔 생전에 그가 죄악시했던 일곱 가지 악덕이 돌에 새겨져 있는데 정말 통렬한 성찰이다, 일별하면 철학 없는 정치 도덕 없는 경제 노동 없는 부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윤리 없는 쾌락 헌신 없는 종교다 간디의 소망대로 위의 일곱 가지 죄악이 근절되는 세상이 온다면 이 세상 모두가 얼마나 행복할까, 당연하다는 생각에 그가 빼놓았을 나머지 한 가지는 ‘저항하지 않는 인민’일 것이다

좋은글 2024.02.15

먼 길 떠나는 4월 총선 출사표

먼 길 떠나는 4월 총선 출사표 제갈량, 즉 공명은 주군 유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위나라를 치고자 생애 마지막 출진을 한다. 위나라 정벌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이루어야 할 숙원 같은 것이었다. 위를 쳐서 한나라를 다시 수복하는 일은 그에겐 절대의 정의였을 것이다. 공명은 후주(後主) 유선에게 출진에 앞서 출사표를 올린다. 이 출사표는 공명이 남긴 유언이 되었다. 그후 오래지 않아 공명은 오장원의 차가운 가을바람을 맞으며 세상을 떠난다. 오늘날에도 공명의 출사표는 읽는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바 있다. 글자 하나하나가 공명 그 자신이고 숨결이었다. 읽으면서 공명의 체취 속에 얼굴을 묻기를 여러 번. 나는 지금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대한민국은 현재 누란의 위기에 처해 ..

정치사회 2024.02.14

수양대군의 밭전(田)자 이야기

수양대군의 밭전(田)자 이야기 ​수양대군이 계유정란(癸酉靖難)을 도모하려던 당시 한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판자술사로 홍무광(洪武光)이라는 맹인이 있었다. ​ 그는 밥상넓이 정도의 나무판에 부드러운 흙을 담아 점을 보러온 손님이 마음내키는 대로 글자를 쓰면 손으로 더듬어 읽고 길흉을 예언하였다. ​ 수양대군은 역모거사(擧事)전에 일의 성패를 알기위해 거리에서 판자술을 하고 있던 홍술사를 찾았다. "점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오?" "거기 앞에 흙판에다 아무 글자나 생각나는 대로 쓰십시오" ​ 수양대군이 전(田)자를 썼다. ​ 홍무광이 더듬더듬 손으로 글자를 읽고 나서, "전(田)자를 쓰셨군요. 쌍일이 병립(雙日竝立-하늘에 태양두 개가 나란히 떴으니) 역적지사(逆賊之事)로소이다" ​ 수양대군은 짐짓 놀..

좋은글 2024.02.14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저 아픈 거 부모님껜 비밀입니다 종교인들을 취재할 때 가끔 “저 아픈 거 부모님껜 비밀입니다. 그래서 인터뷰, 특히 사진은 못 찍습니다.” 종교인들을 취재할 때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걱정하고, 자식은 어버이가 자신을 걱정할까봐 걱정하는 것이지요. 故정진석 추기경은 어머니가 당시 노기남 대주교와 담판을 벌인 덕분에 사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정 추기경은 사회주의운동을 하다 월북한 부친의 존재도 모르고 자랐습니다. 외아들이었지요.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했던 정 추기경은 6·25전쟁을 겪으며 ‘사제’ 로 인생방향을 전환합니다. 당시만 해도 외아들은 ‘代가 끊긴다’ 는 이유로 신학생으로 받아주지를 않았는데, 독실한 신자였던 정 추기경의 어머니 이복순 여사..

좋은글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