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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도로명

서울의 도로명 1. 을지로. 충무로. 1945.8월에 해방된 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종전의 일본식 도로명을 계속 쓰고 있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1946년 10월에 서울시장 주관하에 우리식으로 도로명을 변경하기 위한 T/F가 구성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일 먼저 개편에 착수한 도로명이 을지로와 충무로입니다. ​을지로는 당시 중국인들의 상가가 주로 이어져 있었고, 그 흔적으로 지금도 소공동 북창동 명동입구일대 (서울에서 제일 비싼땅)에 중국인들이 직접 경영하는 안동장, 동화반점, 태화루, 오구반점 등이 남아있습니다. ​이에 T/F에서는 중국인들의 색채를 지우기 위해 중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을지문덕 장군을 모셔와서 을지로로 이름지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때는 중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일체 금지시켰으며 음식도 밥..

상식 2024.02.28

謙遜(겸손), humility

謙遜(겸손), humility 자기 것을 주면서 몸을 숙이는 주전자와 물병은 가진 것을 다 줄 때까지 몸을 숙이고 또 숙입니다. 한 세상 살다보면 하찮아 보이는 것에서도 삶의 교훈을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시인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전자와 물병을 보면서 귀한 작품을 얻었습니다. 그는 자기 안의 물을 남에게 주기 위해서는 몸을 숙여야 하는 주전자와 물병을 노래했습니다. 곧 낮은 자세입니다. 자기 몸을 숙여야만 남에게 줄 수 있다는 것, 꼿꼿한 자세로는 줄 수 없다는 것... ‘겸손’의 의미를 누구라도 알 수 있게 풀어 놓았습니다.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4년마다 있는 단체장 선거에서 매번 떨어지는 후보가 있었습니다. 잘 생긴 얼굴에 높은 학력, 언변까지 뛰어난 그였지만 어쩐 일인지 매번 낙선..

좋은글 2024.02.28

국힘 비대위원장 한동훈 의지

국힘 비대위원장 한동훈 의지 1) 사전투표~ 폐지 2)개표~수개표. 3) 바코드 사용 4) 선거조작사범~사형 등 엄벌. 1 종북주사파 운동권 국회의원 전원낙선. 2 사법시험 부활. 3 고위판검사 퇴직후 변호사 개업금지. 4 대학교 정시만 입학. 5 경찰대 폐지. 6 여성가족부 폐지. 7 민주노총 해체. 8 전교조 해체. 9 단일언론노조 해체. 10 한국노총 혁신. 11 전국공무원 노조 혁신. 12 검수완박 폐지. 13 공수처 폐지. 14 사형집행 즉각 실시. 15 모든형량 2배 이상 확대. 16 국회의원 및 보좌관수 축소. 17 국회의원 세비삭감 및 황제 예우 축소. 18 국회의원 불체포 및 면책특권 폐지. 19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실시. 20 시도 및 시군구의원 폐지 또는 대폭축소. 21 전국 읍면동의..

정치사회 2024.02.28

생(生)의 목표(目標)

생(生)의 목표(目標) 인생(人生)의 7할(割)을 넘게 걸어왔고 앞으로의 삶이 3할도 채 안 남은 지금ᆢ 내 남은 생(生)의 목표(目標)가 있다면 그것은 건강(健康)한 노인(老人)이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늘어나는 검버섯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옷을 깔끔하게 입고 남의 손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 검약(儉約)한 밥상을 차려 먹겠다. 눈은 어두워져 잘 안보이겠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편협(偏狹)한 삶을 살지는 않겠다. 약(弱)해진 청력(聽力)으로 잘 듣진 못하겠지만 항상(恒常) 귀를 열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 성한 이가 없어 잘 씹지 못하겠지만, 꼭 필요(必要)한 때만 입을 열며 상처(傷處) 주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다리가 아파 잘 못 걸어도 느린 걸음으로 많은 ..

좋은글 2024.02.28

각자무치(角者無齒)

각자무치 (角者無齒) 뿔이 있는 짐승은 이가 없다, 한 사람이 재주나 복을 다 가질 수 없다. [뿔 각(角/0) 놈 자(耂/5) 없을 무(灬/8) 이 치(齒/0)] 사람은 세상에 올 때 모두 각자의 능력을 타고 난다. 아무리 모자라는 사람이라도 한 가지는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있고, 모든 방면에 다 능통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각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뒤떨어진다. 사나운 호랑이에게 뿔까지 달렸다면 당할 동물이 없다. 이처럼 뿔이 있는 짐승(角者)은 이빨이 없다 (無齒)는 성어와 같은 속담이 바로 ‘무는 호랑이는 뿔이 없다’, 또는 ‘송곳니를 가진 호랑이는 뿔이 없다’ 등이다. 달리 한역으로 噬虎無角 (서호무각, 噬는 씹을 서)이라고도 한다. 한 가지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어 무엇이든 완전무결하게 다 갖추..

고사성어 2024.02.28

중년의 꽃으로 살고 싶다

중년의 꽃으로 살고 싶다 나도 한 때는 청춘의 장미였다 촉촉이 물 오른 가지마다 여린 가시가 돋친 싱그런 빨간 장미 바람도 내 곁을 지날 때 조심스러웠지 이제는 중년의 꽃으로 살고 싶다 아침 햇살에 감사하며 저녁 휴식에 또 감사하며 하늘 아래 땅으로 사는 낮은 마음으로 욕심 없는 소박한 삶의 꽃을 피우고 싶다 봄이 겨울보다 짧은 이유와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이치에 더욱 고요히 흐르는 물소리로 내 인생의 사계절을 걸어가리라 내 안의 종소리에 귀 기울이며 겉보기의 화려함보다 참 고운 인연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내면의 편안함을 벗 삼아 중년의 꽃으로 살고 싶다

좋은글 2024.02.28

고희(古稀) - 예부터 드문 나이, 70세

고희(古稀) - 예부터 드문 나이, 70세 [예 고(口/2) 드물 희(禾/7)] ​ 사람이 70세가 되면 고래로 드문 나이라며 고희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에는 90세, 100세의 건강노인도 흔하고, 노인 기준을 75세부터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지만 평균수명이 길지 않았던 옛날에는 70 인생도 드물었을 것이다. 그래서 태어난 해의 甲(갑)으로 되돌아온다는 60세의 還甲(환갑)만 돼도 성대한 잔치를 베풀었다. ​ 나이에 대한 이칭은 숱하다. 일반적으로 孔子(공자)가 論語(논어) 爲政(위정)편에서 언급한 志學(지학, 15세), 而立(이립, 30세), 不惑(불혹, 40세), 知天命(지천명, 50세), 耳順(이순, 60세) 등이 많이 인용된다. ​ 공자는 70이 되어서야 뜻대로 행해도 법..

고사성어 2024.02.25

사이비(似而非) 의사(醫師)의 난(亂)

사이비(似而非) 의사(醫師)의 난(亂) 필요한 의사의 숫자를 결정하는 것은 의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위임을 받은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의사의 수를 의사가 정하는 나라는 없고, 의사의 수를 늘인다고 의사가 데모하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 의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의사가 된다. 환자를 자신들의 이익 수단으로 삼는 의사는 의사를 가장한 시이비 의사 곧 사기꾼 의사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여 의사직을 휴직하겠다는 의사의 면허를 영구 박탈해야 한다. 이들은 의사가 아니라 의사 옷을 입은 의료 사기꾼들이다. 이들은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잡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탐욕스런 유사 의료인이다. 진정한 의사가 아니다. 의사에게 지고지순한 성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지나치다는 것..

정치사회 2024.02.24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 정월대보름 아침에 눈을 뜨는 대로 밤, 호두, 은행 등 부럼을 깨어 물으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단단해진다고 하지요. 부럼은 보통 본인의 나이 수대로 깨물며 한 번에 깨물어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소지왕 때의 이야기가 있다. 서기 488년 정월 보름날 소지왕이 행차에 나설 때이다.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말했다. “이 까마귀 가는 곳을 살피세요.” 이에 소지왕은 장수를 시켜 따라가게 했다. 장수는 동남산 양피촌 못가에 이르러 그만 까마귀를 놓쳐버렸다. 이때 갑자기 못 가운데서 풀옷을 입은 한 노인이 봉투를 들고 나타났다. “장수께서는 이 글을 왕에게 전하시오” 노인은 글이 써진 봉투를 건넨 뒤 물속으로 사라졌다. 왕이 봉투를 받아보자 “열어보..

상식 2024.02.24

염력 (念力)

염력 (念力) 사람이 갖는 기운은 크게 생기(生氣)와 오기(傲氣), 살기(殺氣)가 있는데, 누군가에게 한이 깊이 맺히면 살기가 동하여 상대에게 전달된다. ​ 특히 한국 여인들의 염력은 거의 신령급이어서 나이든 여인에게 한을 사면 아무것도 될 일이 없다. 이것은 부부나 형제 자매끼리도 마찬가지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이기려고 박박대며 싸우는 걸 보면 불쌍하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걸 모르면 남자가 아니다. ​ 남자는 산이고, 여자는 물이다. 산은 바람과 흙, 나무와 짐승, 물을 안고 당당히 앉아 있다.​ 물은 산에서부터 끊임없이 흘러내리며 뭇 생명을 살린다. 흐르는 물은 아무리 높은 산도 막지 못한다. ​한국 여인은 누구나 신기가 있는데, 나이 40이 되면 무당 수준의 염력을 갖고, 50이 되면 신..

좋은글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