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처당(燕雀處堂) 참새와 제비가 처마 밑에 살다, 위험을 자각하지 못함 [제비 연(灬/12) 참새 작(隹/3) 곳 처(虍/5) 집 당(土/8)] 제비와 참새가 자기 집에 둥지를 틀 때 행운을 가져온다고 주인은 잘 보살핀다. 참새가 처마에 집을 지으면 가정에 평안과 기쁨이 오고, 吉鳥(길조)로 여긴 제비가 집을 지으면 흥부에게 보화가 든 박을 선물했듯이 좋은 일이 생길 조짐으로 믿었다. 하지만 燕雀(연작)이 20cm가 안 되는 조그만 새이니 만큼 주변 없다고 새머리라거나 도량이 좁은 사람이라고 욕하기도 한다. 평범한 사람이 영웅의 큰 뜻을 알리가 없다는 뜻으로 곧잘 쓰이는 燕雀安知 鴻鵠之志 (연작안지 홍곡지지)가 그래서 나왔다. 鵠은 고니, 과녁 곡. 제비와 참새가 처마에 집을 짓고 나면(處堂) 편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