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주어륙(推舟於陸) 육지에서 배를 밀다. [밀 추(扌/8) 배 주(舟/0) 어조사 어(方/4) 뭍 륙(阝/8)] 이치에 맞지 않는데도 억지로 일을 밀어붙인다. ‘홍두깨로 소를 몬다’는 속담이 잘 나타냈다. 바른 길인 줄 알고 일을 처리하는데 잘못이 드러났지만 모른 체 계속한다. 그럴 뿐 아니라 자신이 택한 길이 옳다고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는다. 이러한 사람이 예나 지금이나 많은지 나타내는 성어는 많다. 牽强附會(견강부회), 我田引水(아전인수)가 있고 漱石枕流(수석침류)와 指鹿爲馬 (지록위마)는 이 난에서도 소개했다. 육지에서 배를 민다는 이 성어도 고집으로 일을 무리하게 밀고 나가려고 하는 것을 꼬집는 말이다. 道家(도가)의 대표적 사상가 莊周(장주)의 저작 ‘莊子(장자)’에 이 성어가 나온다.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