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택지사(涸澤之蛇) 물 말라버린 못의 뱀, 남의 위력을 빌려 과시함 [물마를 학(氵-8) 못 택(氵-13) 갈 지(丿-3) 긴뱀 사(虫-5)] 상관이 아랫사람을 위하는 만큼 윗사람도 보답을 받는다. 부하를 끔찍이 사랑하면 상관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높은 지위에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주변 사람을 무시한다면 아랫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높은 사람의 위세를 이용하기만 하고 부하가 이익을 독차지한다면 되는 조직이 아니다. 상관이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않는데도 소인배들이 거들먹거리는 것은, 여우가 호랑이를 꾀어 함께 숲을 어슬렁거리자 다른 동물들이 무서워 모두 피한다는 狐假虎威(호가호위)라는 좋은 비유가 있다. 물이 말라버린 못(涸澤)에서 옮겨가는 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