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부지망(萬夫之望) 천하의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다. [일만 만(艹/9) 지아비 부(大/1) 갈 지(丿/3) 바랄 망(月/7)] 사람이 태어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남에게 일부러 손가락질을 받으려 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야심차게 어떠한 일을 이룩하려다, 또는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욕심을 부리다 이웃에 폐를 끼치고 자신을 파멸에 이르게 경우는 흔하다. 평범한 보통 사람들 이외의 성인과 위인은 어땠을까. 성인은 선인과 악인을 차별하지 않고, 모든 이웃을 사랑하며 선을 행하는 사람이라 했는데 위인은 약간 다르다. 개인의 욕망을 위하여 타인의 희생을 서슴지 않고 그것을 바탕으로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이 포함된다. 종교인이나 철학자들이 말하는 것 말고 ‘周易(주역)’서 전하는 천하의 많은 사람(萬夫)이 우러러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