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평재육(陳平宰肉) 진평이 고기를 나누다, 공평하게 일을 처리하다. [베풀 진(阝/8) 평평할 평(干/2) 재상 재(宀/7) 고기 육(肉/0)] 중국 秦始皇(진시황)의 사후 한미한 劉邦(유방)이 막강 項羽(항우)를 물리치고 漢高祖(한고조)가 된 것은 인재를 잘 썼기 때문이다. 명장 韓信(한신)과 전략 張良(장량), 보급 蕭何(소하) 등 漢興三傑(한흥삼걸)의 힘이 컸다. 여기에 이보다 덜 알려졌어도 陳平(진평)의 공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대세를 파악하고 기이한 계책을 써 난관을 헤쳐 나가는 탁월한 책략가로, 그가 아니었으면 나라가 보존되지 못했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가 고기를 나눈다(宰肉)는 성어도 일을 처리하는데 누구에게나 불만 없이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말로 남았다. 재상 宰(재)는 주재하는 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