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170

오 씨와 이 씨의 자식 명판결?

오 씨와 이 씨의 자식 명판결? 오 씨와 이 씨는 앞뒷집에 사는 데다 동갑이라 어릴 때부터 네 집 내 집이 따로 없이 형제처럼 함께 뒹굴며 자랐다. 둘 다 비슷한 시기에 장가를 들었지만 오 씨 마누라는 가을 무 뽑듯이 아들을 쑥쑥 뽑아내는데 뒷집 이 씨네는 아들이고 딸이고 감감무소식이다. 의원을 찾아 온갖 약을 지어 먹었지만 백약이 무효다. 설이 다가와 두 사람은 대목장을 보러갔다. 오 씨가 아이들 신발도 사고, 아이들이 뚫어놓은 문에 새로 바를 창호지 사는 걸 이 씨는 부럽게 바라봤다. 대목장을 다 본 두 사람은 대폿집에 들러 거하게 뚝배기 잔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집 오 씨네 아들 셋은 동구 밖까지 나와 아버지 보따리를 나눠들고 집으로 들어가 떠들썩하게 자기 신발을 신어보고 야단인데 뒷집 이 ..

유머 2023.01.10

나도 다 ~ 알고있거든~

나도 다 ~ 알고있거든~!!! 한 부부가 관계를 마치고 속옷을 미처 걸치지 못한 채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 밤중에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불쑥 이불속으로 파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아들은 곧 아빠의 상태를 알아 채고 아주 음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팬티 안 입었지? 난 다 알아... 그거 엄마가 벗긴거지?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속으로 '어호... 요 녀석이!' 하면서 쳐다보자 아들이 모든 것을 이해 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빠...당황할 필요 없어. 나도 다 알고 있거든." 더욱 난처해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아빠에게 아들이 속삭였다. "아빠도 오줌 쌌지? 그래서 엄마가 벗긴거지? ;;;"

유머 2023.01.10

겡상도사람만이 아는 유식한 "한자성어

중국 사람도 모리고 오직 겡상도 사람만이 아는 유식한 "한자성어" 라고 합니다. 1. 臥以來算老 (와이래산노) – 엎드려서 오는 세월을 헤아리며 기다린다 (인생무상, 늙어감을 헤아린다는 뜻) 2. 雨夜屯冬 (우야둔동) – 비오는 밤에 겨울을 기다리듯이 3. 母夏時努 (모하시노) – 어머님은 여름시절에 힘만 드시는 구나 4. 苦魔害拏 (고마해라) – 괴로운 마귀가 나를 해치려 붙잡는다 5. 氷時色氣 (빙시색기) – 얼음이 얼때 색과 기가 되살아나니 6. 知剌汗多 (지랄한다) – 아는것이 어그러지면 할일 없이 땀만 많이 흘린다 7. 文登自晳 (문등자석) – 문장의 길에 오르면 스스로 밝아지는도다 8. 謀樂何老 (모락하노) – 즐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으리오 9. 牛野樂高 (우야락고) – 소치는 들판에 즐거움..

유머 2023.01.10

말려죽이는 병법 먹혀들다

말려죽이는 병법 먹혀들다 역시 범죄로 일어선 자. 범죄가 행동기준이고 범죄로 종 치는 게 정상인가 보다. 오늘자 중앙일보에 이런 기사 제목이 있다. 살 쏙 빠진 이재명…일각선 "초조함에 갈팡질팡 모습 보여" 왜 안 그러겠나? 항우장사라도 반쪼가리가 될 텐데 지가 뭐다고? 항우장사야 불철주야 인간이기를 원한 사람이지만 찢보는 꼭 그랬다고도 볼 수 없는 사람이니 살이 뒤늦게야 빠지는 모양이다. 그의 일과 관련된 사람이 4명이나 죽었는데 살이라도 빠져야 그들 앞에서 인간 노릇하는 것이 되지 않겠나. 고민거리만큼 사람을 말라죽이는 것도 없다. 집에 들어 앉아서 신문을 보면 온통 자기에 관한 보도라서 신문도 보기 싫고. 책을 읽자니 활자가 벌레가 되어 기어다니는 듯하고, TV 소리조차 유난히 크게 들려 켜기도 싫..

유머 2023.01.05

띵동~택배왔습니다.

띵동~택배왔습니다. 나이 한 살입니다. 귀하께서 주문하신 "나이 한 살" 은 주문량이 폭주하여 배송이 늦어지고 있사오니 이점 너그럽게 양해 바랍니다. 늦어도 2023년 1월 1일 00:00까지는 정확히 배♡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상품은 절대 반품이 되지 않사오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본인을 추적할 수 있는 고성능 칩이 내장되어 끝까지 추적하여 배달됨을 알려드립니다. 집안에 없는 척 시치미 떼고 주무시거나 외국여행을 가실지라도 반드시 주인을 찾아갑니다. 택배비는 무료이며 추가 주문은 받지 않습니다. 받으신 후 1년간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라며 혹시 기일 내에 배달되지 않으면 본사 보상 차원에서 "한 살" 더 보태 드리겠습니다. 사은품으로는 흰머리와 눈가 주름살 및 뱃살이 함께 배달됨을 알려드립니다..

유머 2022.12.30

어찌 내게도 이런일이

어찌 내게도 이런일이 집에서 아내와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다. 왠 낯선 여자가 나는 잘 모르겠지만 자기는 날 너무 잘 알고 있다면서 내일 저녁시간에 만날 수 없겠냐고 ... 나는 힐끗 아내의 눈치를 보면서 그러마하고 전화를 끊었다. 아내는 누구냐고 물었지만 별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튿날 사우나를 다녀오고 미용실에도 들렀다. 저녁에 약속 장소인 호텔커피숍에 도착하니 그 여인이 손을 흔들어 보였다. 너무나 멋지고 세련된 여인이였다. 가볍게 목례를 하고 자리에 앉자 그녀가 자기 소개를 했다. 오래 전부터 가까운 곳에 살면서 나를 좋아 했지만 말도 전하지 못하고 야속하게 세월만 많이 흘렸노라고 .. 부모님을 따라서 케나다로 이민가서 기반을 잡고 재산을 많이 늘렸는데 작년 봄에 부모님이 교통사고..

유머 2022.12.22

순자 엄마'

순자 엄마' 한 동네 남녀 10여 명이 강원도로 1박 2일 관광을 갔다. 낮에 별안간 태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져서 비를 피해서 우왕좌왕 하다가 각자 뿔뿔이 흩어졌다. 저녁 때까지 계속 비는 쏟아지고 김씨는 일행을 찾아서 헤매다가 같은 일행 중에 옆집 순자엄마를 만났다.! 순자엄마도 일행을 찾아 빗속을 헤매는 중이었다. 둘이서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모텔에 들어갔다. 김씨가 순자엄마에게 말했다. "우리 둘이 만났다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맙시다. 둘이 모텔방에 같이 있었던 것이 알려지면 큰일나요. 절대 비밀로 합시다. 알았지요?" "알았어요! 그런데 우리가 한 방에 같이 자긴하지만 절대 이상한 짓은 안하기로 약속해요." "알았어요. 걱정말고 잡시다!" 그렇지만 남녀가 방에 같이 누웠있는데 잠이 올 리가 ..

유머 2022.12.22

유머 모음

유머 모음 1.형사와 도둑의 대화 형사 : 직업이 뭐야? 도둑 : 빈부차이를 없애려고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입니다. 형사 : 넌 꼭 혼자 하는데 짝은 없나? 도둑 : 세상에 믿을 놈이 있어야지요. 형사 : 마누라도 도망갔다면서. 도둑 : 그거야 또 훔쳐오면 되죠. 형사 : 도둑은 휴가도 안가나? 도둑 : 잡히는 날이 휴가죠. 형사 :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적나? 도둑 : 귀금속 이동센터 운영. 형사 : 가장 슬펐던 일은? 도둑 : 내가 훔친 시계를 마누라가 팔러 갔다가 날치기 당했을 때죠. 형사 : 그때 마누라가 뭐라고 하던가? 도둑 : 본전에 팔았다고 하대요. 형사 : 형을 살고 나오면 뭘 하겠니? 도둑 : 형도둑 : 본전에 씨는 "배운게 도둑질" 이란 말도 모르셔? 형사 : 아이..

유머 2022.12.19

어느 부부의 하소연

어느 부부의 하소연 마누라는 듣거라 니는 아프면 제발 병원 먼저 가거라. 내가 의사도 아닌데 나한테 자꾸 아프다 그러면 나 보고 우짜라고? 내가 병원 가보라 그러면 '사람이 아픈데 관심이 있네 없네' '남 아픈데 짜증내네 우짜네' 나는 아파도 얘기 안한다. 니는 동창회나 모임에 갔다오면 뭐가 그리 없는것도 많고 해야 될것도 많노? 입을 옷이없다, 신발이 없다.. 신발장 , 옷장 열어봐라 다 니끼다... 보톡스? 그거 니가 알아서 맞아라. 친구 이뻐졌다고 열받지 말고 얼굴이든 궁디든 아무데나 제발 맞아라 날도 더분데 사람 뽁지 말고... 내는 동창회 갔다 오면 술취해 조용히 누~ 잔다. 니는 외식가면 갑자기 와 요리 연구가가 되노? 맛이 있네 없네, MSG 가 들어갔네 우짜네... 제발 사줄때 맛있게 무라..

유머 2022.12.19

어느 남편의 소원

어느 남편의 소원 어떤 남편이 자긴 매일 출근하여 고생하는데 마누라는 집에서 빈둥대는 것 같아 어떻게 지내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느님께 기도하며 소원을 빌었답니다. 하느님, 저는 매일 8시간이나 열심히 일 하는데, 집사람은 집에만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출근하여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를 마누라가 알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하오니 주 하느님! 꼭 하루만 서로의 육체를 바꾸어서 지내게 해 주십시오. 딱하게 여긴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 남편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다음 날 아침 남편은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일어나자 마자 밥을 짓고 애들을 깨우고, 옷을 챙겨 밥 먹이고 도시락을 싸서 학교로 들려 보내고, 남편 출근 시키고, 세탁물을 거두어 세탁기에 돌리고, 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이불개고 쓸고 닦고, 돌아가..

유머 2022.12.19